2016. 4. 6. 10:00
온 세상이 봄소식으로 가득한 요즘. 1년 내내 봄처럼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양재꽃시장입니다. 양재꽃시장은 꽃 도매점으로 더욱 저렴하게 꽃을 살수 있어요. 졸업식, 입학식, 스승의 날, 어버이날 등 꽃을 선물할 특별한 날이나 꽃을 보며 힐링하고 싶은 날 양재꽃시장에 가보세요. 오늘 식목일을 맞아 양재꽃시장으로 봄맞이 꽃구경을 떠나볼까요?
대중교통으로 가보는 양재꽃시장
꽃 도매 시장으로 유명한 양재꽃시장. 하지만 직접 방문해본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번 취재로 전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양재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양재꽃시장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전 지하철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신분당선을 타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따라 나오면 돼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로비를 지나면, 이렇게 표지를 양재꽃시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요. 이 통로를 쭉 따라 나가면 지하철에서 10분도 채 안 돼서 양재꽃시장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가는 길이 쉬워서 깜짝 놀랐어요.
<양재꽃시장>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 AT Center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주6일) *일요일 휴업
생화도매(1, 2층) : 새벽 12시 ~ 오후 1시 (주중 법정 공휴일은 오후 12시까지)
부자재점(2층) : 새벽 1시 ~ 오후 3시
365일 꽃천지, 양재꽃시장
드디어 도착한 양재꽃시장! 진짜 꽃구경 해볼까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물씬 풍겨서 기분이 좋아지는 양재꽃시장. 꽃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향기로운 꽃내음과 알록달록한 꽃 색깔 덕분에 눈과 코가 모두 즐겁습니다. 꽃 도매시장이라 꽃이 싱싱할 뿐 아니라 꽃의 종류와 색이 다양해요. 양재꽃시장 도매시장이라 꽃 사러 갈 생각을 잘 못하는데 소매도 가능해요. 새벽에는 경매가 열려 도매로 판매가 이뤄지지만 경매를 제외하고는 일반 구매자도 소매로 꽃을 살 수 있습니다.
양재꽃시장에서 소매로 꽃을 살 때는 마음에 드는 꽃을 고르고 상인분께 말씀드리면 바로 포장해주세요. 이곳에서는 꽃 포장지가 아닌 신문으로 둘둘 말아서 끈으로 묶어준답니다. 혹시 예쁜 포장을 원한다면 옆 건물인 화환매장건물로 가시면 돼요.
양재꽃시장의 매력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건데요. 이 아름다운 분홍장미 10송이가 얼마인지 아세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 바로 5천 원이랍니다. 소매 꽃집에서 사면 1만5천 원은 할텐데 말이죠.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여 양재꽃시장에 오시면 양질의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시장이라 흥정을 해도 되지만 능하지만 도매시장에서 소매는 흥정하기는 조금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온화한 미소를 짓고 꽃을 정리하고 있는 양재꽃시장 상인)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양재꽃시장 단골 손님)
양재꽃시장을 갈 때는 시간대가 중요해요. 도매시장이라 오전 12시부터 문을 열어 오후 1시면 문을 닫습니다. 오전 12시부터 1시에는 도매 관련 계약을 주고받고, 주문된 꽃들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매우 바쁜 시간이라고 해요. 이 시간은 도매 손님을 상대하느라 바쁘므로 소매로 사러 가신다면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새벽 3시가 넘어가면 상인들도 매우 피곤해지는 시간이라 시장도 활기를 잃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소매상은 양재꽃시장에 가지 말아야 되나? 라고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양재꽃시장에 소매상이 가기 좋은 황금시간대는 바로 새벽 5~6시라고 해요. 이때 상인분들이 가장 여유가 있는 시간대이면서 꽃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8시를 넘어가면 꽃의 종류가 많이 줄어든다고 해요.
이제 곧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남아있는데요. 특별한 날 양재꽃시장에서 꽃 고르기부터 포장까지 정성 가득한 꽃다발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양재꽃시장에서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지금까지 양재꽃시장에서 가꿈사 프론티어 8기 김태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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