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요, 사랑/다솜이
교보그린다솜이 나무 심기 봉사 '지구에 심는 희망 한 그루' 2016. 4. 13. 10:00

파릇파릇 새싹이 기지개를 켜는 봄. 지난주 식목일을 앞두고 교보그린다솜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란 모토의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은 2002년 12월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기자단 자격으로 그린다솜이 가족지원봉사단 지구를 살리는 희망의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아이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4월 첫 번째 주말 오전 10시 노을공원 내 월드컵공원커뮤니티센터에 자녀와 함께 모인 교보다솜이 가족봉사단 엄마, 아빠! 자녀에게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려 몸소 실천하시는 훌륭한 엄마, 아빠랍니다.


노을공원은 서울특별시 성산동, 상암동 일대에 있는 월드컵공원의 일부에요. 노을공원이 있는 난지도는 원래 난초와 지초가 풍부해서 계절 따라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였어요. 그러나 1978년부터 서울 인구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15년간 맡게 되면서 난지도는 세계 최고 쓰레기산으로 변했지요.

1996년부터 도시 안정화 공사를 지속해서 시행하면서 조금씩 회복되다가 2002년 월드컵을 맞아 각각의 테마를 가진 5개의 공원을 조성하여 월드컵공원이 지어졌어요. 특히 노을공원은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 공사의 결과로 죽음의 땅에서 자연 회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공원으로 환경적 가치가 크답니다.


<지구에 심는 희망 한 그루 나무 심기>의 첫 일정으로 함께 인사를 나누고 활동 소개시간을 가졌어요. 노을공원 생태계에 대한 설명과 쓰레기산에서 건강한 도시 숲으로의 변화를 시청각 자료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푸르고 아름다운 노을공원이 예전에 쓰레기산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나 봐요. 서울시민이 캠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과 투자가 있었을지 그 노력이 상상이 가질 않네요.


나무의사 우종영 선생님께 나무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친숙한 동화로 재미있게 설명해주니까 어린이 봉사단들이 귀가 쫑긋 세우고 열심히 귀담아듣더라고요.


나무 심기의 본격적인 활동 전에 녹색선서도 했어요. 녹색선서 문장이 참으로 서정적인 데다 직접 입으로 읽으며 다짐하니까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선서를 마친 후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본격적인 나무 심기 활동을 위해 노을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늘 공원에 도착해 어색한 분위기를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서로 마음의 빗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소풍을 나온 것처럼 신나게 즐겼답니다.


나무는 어떻게 심어야 할까요? 나무 심기 활동 전 나무를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나무의사 우종영 선생님의 시범이 있었어요.


1. 묘목 성장에 방해되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2. 구덩이는 뿌리보다 조금 더 크게 파세요. 그리고 겉흙과 속흙은 따로 분리해 모아둡니다.


3. 묘목의 뿌리를 잘 펴서 곧게 세운 후 구덩이의 1/3가량 채웁니다.


4. 흙을 덮을 때는 묘목을 살며시 위로 잡아당기면서 흙을 덮어주세요. 이는 묘목 뿌리 사이사이에 흙이 골고루 채워지도록 하는 거예요.


5. 흙을 덮어준 후 물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물을 뿌리는 이유는 묘목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아니라 흙 속에 공기를 빼주고 탄탄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해요.

6. 묘목 밑동에 신문지를 감싸주세요. 이렇게 하면 강한 햇빛을 막아주고, 표식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상해를 막아준답니다.


7. 마지막으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낙엽이나 풀 등으로 덮어줍니다.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운 뒤 교보생명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단들이 각자 나무를 직접 심어보았어요. 한마음이 되어 나무 심기하는 모습 참 보기 좋죠? 자녀에게 나무를 사랑하고 지구를 아끼는 법을 체험학습을 통해 가르칠 수 있어요. 물통을 나르고 흙을 덮으며 어린나무에 덕담까지 하는 교보담솜이가족 봉사단 어린아이들이 참 의젓해 보이더라고요.


교보다솜이 가족봉사단들이 심은 나무는 자작나무, 층층나무, 꾸지뽕나무 에요. 10~20년 후에는 이곳이 아름답고 푸른 숲으로 변해 있겠죠?


과거 죽음의 땅이었던 쓰레기 산 난지도에서 새롭게 태어난 노을공원에서 나무를 심어 더욱 의미가 깊었던 거 같아요. 4월은 나무 심기 제일 좋은 계절이라고 해요. 4월이 가기 전 자녀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방법으로 나무 심기를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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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길어2016.05.26 10:28

    녹지가 많다고 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회색 천지인 듯. 이렇게 계속 녹색이 많이 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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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생은 길어님.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푸른 서울 만들기, 교보생명이 함께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