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1. 17:08
|재무설계|
우리나라의 직업들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급여생활자일 것입니다. 매월 고정수입이 확보된다는 것이 급여생활자의 가장 큰 공통점 입니다. 재무설계의 방식은 개인별 현재의 재무 상태나 경제적 여건, 장래 희망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급여생활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공통적인 특징도 있을 것입니다. 자녀의 교육, 주택, 그리고 노후 문제가 그것입니다.
당신이 급여생활자라면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소득의 범위 내에서 재무설계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소득의 크기는 무시하고 무조건 높은 수준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득을 초과한 금액으로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현실을 무시하고 너무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세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대출이나 채무 등의 울타리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이처럼 시작부터 불안하면 끝이 좋을 가능성도 극히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급여생활자의 경우 재무설계라고 하면 보통 금전적인 부분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재무설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이나 생활방식, 가치관 등 비재무적인 요소도 무척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야 비로소 진정한 재무설계라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급여생활자의 재무설계는 어떤 순서로 진행해야 할까요?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 실제 재무설계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1년 동안 자신이 마련할 수 있는 실질소득 범위 내에서 본인의 삶의 목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당장의 소득으로 매월 필요한 것부터 해결하고 난 후, 남은 금액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때 주로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자녀의 교육비와 주택 구입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사회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 부분을 무조건 줄이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그리고 방법을 조금만 달리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입니다.
또한 급여생활자가 재무설계를 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부분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 자신의 경제적인 가치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은퇴를 한 이후에도 현재의 생활수준과 비슷한 정도는 계속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죠. 여기서 앞부분을 ‘가족생활보장’, 그리고 뒷부분을 ‘노후생활보장’이라고 합니다.
즉, 가족생활보장은 급여생활자가 경제적인 활동을 하다가 불행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에 자신의 경제적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보장을 말합니다. 그리고 노후생활보장은 은퇴 이후에 얼마나 살지 아무도 모르는 긴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살 수 있도록 안정적인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급여생활자는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 정년까지 무사히 마치기를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는 가정하에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어찌 삶이 우리의 뜻대로만 될 수 있을까요? 만에 하나 불행한 일이 발생하면 우리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위험, 준비 없는 장수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진정한 재무설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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