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30. 16:00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따듯한 커피를 많이 찾게 됩니다. 요즘은 집에서도 원두를 직접 갈아 드립해 마시는 마니아층이 많은데요. 집에서 핸드 드립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가정용 국물용 다시백만 있으면 된답니다.
다시백으로 커피 필터 만들기
요즘 가정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먹는 사람들이 많죠. 커피 전문점에서 비싸게 사 먹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먼저 직접 원두를 드립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소개할게요.
핸드 드립 커피를 위한 준비물
원두 : 로스팅 후 일주일 이내의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라인더 : 수동 그라인더와 자동 그라인더 두 종류가 있는데, 집에서는 보통 수동 그라인더를 사용합니다.
필터 : 재질에 따라 종이필터, 융 필터, 콘 필터가 있는데 보통 종이필터를 사용합니다.
드리퍼 : 커피와 필터를 받쳐주는 부분인데 드리퍼 모양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요.
드립 포트 : 한 마디로 주전자로, 물의 양을 조절하기 쉬운 주전자 입구가 작은 것을 추천해요.
서버 : 추출된 커피를 담는 도구로 눈금이 표시된 것이 편해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 커피필터인데요. 그만큼 자주 사야 하고, 또 금방 소비되는 품목인 커피 필터. 갑자기 필터가 똑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커피 필터가 떨어졌을 때 필터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게 있어요. 바로 가정용 다시백을 활용하시면 돼요.
일단 국물용 다시백 하나를 준비해 주세요! 브랜드나 종류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다시백은 보통은 여미는 주머니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 상태로 바로 드립을 할 수 없으니 간단한 재단을 해야 해요.
다시백 윗부분을 가위로 조금 잘라줍니다. 양옆이 막혀 있기 때문에 원두를 집어넣을 공간을 만들기 위한 건데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몇 번 해보시면 드립하기 좋은 상태로 손쉽게 만들어 집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만들어 두고 사용하셔도 편리해요.
벌어지기 좋은 상태가 만들어졌다면 드립퍼에 끼워 잘 맞추면 끝. 대형사이즈 보다는 1~2인용 드립퍼에 적당해요. 자른 다시백 필터를 드립퍼에 맞춥니다.
커피 드립하기
이제 커피 드립을 할 차례에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 커피 필터보다 다시백은 진하게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드립하셔야 해요. 다시백으로 커피를 드립할 때 필터보다 원두가 부풀어 오르는 빵이 훨씬 잘 생긴답니다. 적은 양으로도 진하게 내려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다시백 안에 원두를 원하는 만큼 담아주세요.
팔팔 끓는 물을 드립 주전자에 옮기고 드립할 준비 시작. 물 온도는 85도 정도가 적당해요.
물 온도가 맞춰졌다면 천천히 드립을 해주세요. 부풀어 오르는 원두 가루가 넘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드립을 하시면 됩니다.
필터보다 다시백은 구멍이 커서 커피가 진하게 내려지는데 커피전문점에서 기계로 압착해 내리는 원두처럼 진한 향이 퍼져요. 커피 필터로 드립하면 물을 섞지 않아도 되지만 다시백으로 드립을 하셨을 경우 취향에 맞게 물을 타서 농도를 맞춰 드세요.
드립한 그대로 다크하게 드셔도 되고 물을 섞어 좀 더 부드럽게 즐기셔도 되고요. 기호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평소 필터로 드립할 때보다 원두 양을 절반만 사용해도 진하게 드립이 되니 원두양을 잘 조절하세요.
핸드 드립 Tip
1. 원두 굵기는 너무 굵지도 곱지도 않게, 깨소금 굵기가 적당합니다.
2. 물 온도는 물이 끓기 시작하기 직전인 88~91도가 좋아요.
3. 물을 붓고 커피가 5~10방울 떨어질 때까지 뜸을 들이세요. 커피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하는 과정으로 뜸을 오래 들일수록 진한 맛의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4. 거품이 필터 끝까지 가라앉으면 잡맛이 나므로 추출이 끝나면 재빨리 드리퍼를 서버에서 내리세요.
5. 추출된 커피는 뜨거운 물을 부어 농도를 조절해 취향에 맞게 즐기면 됩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 따듯한 아메리카노 홈스타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성비도 좋고 훨씬 진한 원두의 향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와이프로거9기 나기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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