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6. 10:00
벌써 2016년도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어린아이를 둔 엄마라면 이맘때 빠트릴 수 없는 이벤트가 바로 크리스마스 장식인데요.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 하나만 있어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가 확 살아날 수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셀프로 만들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크리스마스 장식 셀프 인테리어로 가랜드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 사기
크리스마스 셀프 인테리어 장식을 사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정답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조화 시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장식 시장으로 탈바꿈해요. 도매 시장은 항상 시즌을 앞서 준비 하기 때문에 10월 말에서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입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전구, 소품 등 크리스마스 장식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완제품을 살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 장식에 필요한 재료를 살 수도 있어요. 물론 가격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유행이 있다는 것 아세요? 시장을 둘러보면 매년 조금씩 바뀌는 크리스마스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초록색 나무에 붉은색 장식이나 흰 눈이 내린 나무에 은색 장식을 꾸미는 게 전통적인 스타일이라면, 올해는 자연에 가까운 색감을 이용한 소품과 자연소재로 만든 장식이 트렌드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장식도 오렌지, 갈색, 하늘색 등 따뜻한 파스텔 색감이 많고요. 낙엽, 솔방울, 도토리, 나무조각 등으로 만든 장식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크리스마스트리만 있는 게 아니죠. 예쁜 쟁반에 멋스러운 장식품을 몇 개만 올려두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양초도 크리스마스 장식에 아주 효과적인 소품인데요. 올해는 전기로 촛불 효과를 내는 전기 양초가 대세랍니다.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 가는 법
위치: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역/ 고속터미널(경부선, 영동선) 3층
개장시간 : 오전 12시~오후 1시(일요일 휴무)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민 가랜드는 트렌드에 맞게 나뭇가지 그대로를 활용해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작은 열매가 매력적인 오리목 2단과 푸른 잎과 검은 열매가 탐스러운 다정목 1단이 기본 재료이고요. 빨강색 열매는 조화로 준비했어요. 그밖에 크리스마스 장식용 볼, 인형, 리본 등 취향에 맞는 부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가랜드 만들기 1단계 : 나뭇가지 엮기
사진과 같이 준비한 오리목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양쪽으로 교차시켜 형태를 잡아줍니다. 기본 형태가 잡혔으면 원하는 만큼 풍성하게 나뭇가지를 추가하시면 돼요. 나뭇가지를 고정시킬 때는 가는 원예용 철사나 지철사, 낚시줄 등으로 단단히 묶어주시면 됩니다.
오리목으로 형태를 잡았으면, 다정목 가지를 조금씩 잘라 빈 부분을 채워주듯 연결해줍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오리목과 동일하게 철사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랜드 만들기 2단계 : 장식하기
이제 가랜드를 예쁘게 꾸밀 차례예요. 가운데 나뭇가지가 교차되는 부분은 리본을 감아 노출된 철사줄을 가려주세요. 빨강 열매가지도 조금씩 잘라서 포인트가 되게 장식해줍니다.
나뭇가지 부분에도 장식을 할 거예요. 제가 준비한 소재는 붉은색과 흰색의 장식 볼입니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장식 볼은 크리스마스 장식 어디에 사용해도 효과 만점이에요. 장식 볼은 가볍기 때문에 글루건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랜드의 포인트가 되는 곰 인형을 리본 아래 매달아주면 한층 사랑스럽고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가랜드 만들기 3단계 : 벽에 걸어 장식하기
가랜드가 완성됐으면 이제 벽에 걸어주기만 하면 돼요. 가랜드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양쪽 나뭇가지에 리본을 묶어 벽에 걸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원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 매달아주어도 됩니다. 나뭇가지의 느낌을 살려서 매달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주렁주렁 매달 수 있어요. 장식 볼을 추가하거나, 아이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작은 선물 등 어떤 것도 장식이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색다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벽에 걸 수 있는 가랜드를 셀프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만드는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트리가 너무 뻔하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랜드로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해보세요. 어느 해보다 슬프고 힘겨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크리스마 만큼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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