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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꿈사랑

장애인의 날 맞이, 자폐성 장애를 넘은 특별한 디자인 ‘오티스타’

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장애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5%, 이 중에서 선천적 장애는 10%이고 나머지는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장애를 얻은 것이라고 해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많은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데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회사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자폐성 장애인들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입니다.

 

(오티스타 로고)

 

 

오티스타는 어떤 기업일까?

오티스타(AUTISTAR)는 ‘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을 요약한 단어로 자폐인들의 특별한 재능재활을 실천하는 디자인 회사입니다. 사회적 의사소통에 결함을 가지고 있는 자폐성 장애인 중에는 시각적인 표현능력에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자폐성 장애인들 중 자폐적 우수성(Autistic Savant)를 가진 장애인은 10% 정도 되고요. 오티스타의 모든 상품은 자폐인들의 강점을 잘 살린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수익의 일부는 자폐인들의 디자인교육과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오티스타는 장애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특성에 알맞은 재능을 살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재능재활을 목적으로 한답니다.


자폐인은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ASD)라는 신경발달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로 100명당 1~2명 이상의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생에 걸쳐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보이며 행동, 관심, 활동의 형태와 범위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을 보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발달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이해, 적극적인 상호작용과 관계 맺기, 역할 부여는 이들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오티스타 매장 입구)

 

오티스타는 지난 2012년 5월,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연구 ‘ESTAR(Ewha-SK Planet Talents And Rehabilitation)’에서 시작합니다.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이소현 교수는 자폐를 가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그린 지하철 그림을 보고 오티스타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해요. 오티스타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은 초등학생 이후의 자폐성 장애인들입니다. 오티스타는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지만 패션 브랜드 스파오의 티셔츠, 롯데시네마의 컵 홀더, 삼성의 스마트폰 케이스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어요.

 

(오티스타에서 판매하고 있는 편지지)

 

오티스타의 설립 이념은 자폐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고 개인의 존귀함을 회복하는 것에 있어요. 장애인들을 단순히 복지의 대상, 동정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던 일반인들에게 오티스타의 멋진 작품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실제로 오티스타에서는 요즘 특수 학급이 있는 일반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했는데, 오티스타 제품에 대한 일반 학급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교육자료로 쓰이기도 한다고 해요. 오티스타의 핵심 가치는 자폐인의 사회통합과 자립생활 지원이며 주요 산업으로는 자폐성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교육과 디자인 상품개발, 전시회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오티스타의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해요.

 

(오티스타 핸드폰 충전기의 동물 그림 디자인)

 

오티스타는 현재 ‘두 번 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어요. 매달 또는 일시불로 기부된 금액으로 오티스타의 제품을 사회 구석구석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느 교회의 도움으로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오티스타 티셔츠가 전달되었는데 난생처음으로 새 옷을 선물 받아본 아이들은 사진만 찍고 헌 옷이 될까봐 얼른 옷을 벗어버렸다고 해요. 어느 신랑신부는 결혼식 축의금을 모두 오티스타에 기부해서 학용품을 필요로 하는 새터민 학생들과 비영리시설 어린이들에게 예쁜 공책을 전달하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오티스타 제품들)

 

그 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의 바리스타 교육에는 머그컵, 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에게 학용품, 국제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단체에는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음식과 오티스타의 의류를, 보육원의 어린이들에게는 따뜻한 후드티를 선물했답니다. ‘자폐인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기업의 목표를 정확히 실천하고 있는 오티스타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한번 참여해볼 만하지 않은가요?

 

 

오티스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오티스타 갤러리스토어는 이화여대 정문 옆 작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어요. 얼핏 지나치기 쉬울 만큼 작은 가게이지만 그 안에는 오티스타만의 특별한 디자인이 새겨진 물건들이 가득해요! 편지지, 파우치, 휴대용 충전기, 핸드폰 케이스, 머그컵과 작은 수첩들, 에코백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오티스타의 디자인들은 눈길을 끄는 창의력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위 사진 속 파우치에 디자인된 그림은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파란색 꽃처럼 보이지만 이 그림의 제목은 ‘느낌표 꽃’이에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느낌표를 둥그렇게 둘러서 그려놓아 마치 꽃처럼 보이게 한 디자인입니다.

 

(오티스타 텀블러(이화 대강당)와 머그잔(세계여행), 이미지 출처 | 오티스타 온라인샵 storefarm.naver.com/autistar)

 

이화여대의 아름다운 교정을 그린 일러스트도 있고 다양한 동물 그림이나 에펠탑, 독립문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그린 디자인도 있어요.

 

작은 골프공 하나에도 오티스타만의 디자인을 담고 있습니다.

 

 

(오티스타 핸드폰케이스(색동얼룩말), 이미지 출처 | 오티스타 온라인샵 storefarm.naver.com/autistar)

 

특히 핸드폰 케이스는 인기 남자 아이돌인 EXO의 멤버 찬열이 사용한 것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답니다.

 

<오티스타>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문의 : 02-393-1714

 

나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 오티스타의 작품들을 보니 갑갑했던 편견이 확 사라지지 않으셨나요? 특별한 날,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디자인’을 창조하는 오티스타에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박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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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37-38 6층 | 오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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