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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예쁘면 반은 성공! 직접 만들어보는 선물 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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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9. 13:00

비닐 백이나 포장지가 없던 옛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선물을 전달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보자기입니다. 요즘에도 혼수, 예단처럼 정성과 예의를 모두 표해야 하는 선물 포장에는 보자기를 십분 활용하죠. 구정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가족과 지인 분들을 위해 새해 선물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손수 만든 보자기를 준비해 선물을 포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선물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보자기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선물 보자기 만들기

준비 재료: 한복용 비단천 11cm*11cm 4장, 11cm*22cm 1장, 7cm*33cm 1장, 4cm*33cm 1장, 3.5cm*64cm 1장(끈 제작용), 모란꽃 패턴 원단 33*33cm 1장, 바늘, 실, 가위, 헤라, 초크펜, 자, 시침핀, 얇고 긴 막대 

비단의 컬러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모란꽃 패턴 원단은 기호에 따라 다른 무늬나 단색 원단으로 교체 가능하고요. 보자기 사이즈 역시 포장해야 할 선물의 크기에 맞게 조정하시면 됩니다. 


1. 한복 천을 각각의 사이즈에 맞게 원단에 완성선을 그립니다. 제시한 사이즈에서 1cm~1.5cm 가량 시접분의 여유를 두고 잘라내주세요.


2. 원단 조각의 완성선을 따라 시접을 꺾은 다음, 맞대어 시침핀을 꽂아줍니다.


3. 조각보의 바느질은 감침질로 하는데요, 감침질이 어렵다면 겉감과 겉감을 마주 대고 완성선에 홈질을 하는 방법으로 바느질 하셔도 좋습니다. 


4. 두 조각씩 붙인 것을 각각 다시 시접을 꺾고 감침질로 바느질합니다.

 

5. 나머지 비단 조각들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해줍니다. 조각이 완성되면 시접을 가름솔로 펴주고 다림질해주세요.


6. 모두 연결된 조각보의 겉감과 모란꽃 패턴 원단의 겉감을 마주 대고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7. 완성선을 따라 홈질이나 박음질로 바느질합니다. 이때 한 쪽 면에 5cm 가량의 창구멍을 남겨주세요.


8. 0.7cm~0.8cm 시접을 남겨두고 시접을 가위로 잘라 정리한 다음, 창구멍으로 뒤집어주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바느질해 막아줍니다.


9. 이번에는 끈을 만들어볼게요. 약 64cm 가량의 비단을 반으로 접어줍니다.

 

10. 가장자리부터 약 0.6cm 정도 되는 곳을 홈질이나 박음질로 바느질합니다.

  

11. 이때 끈의 중간 부분에 5cm 창구멍을 남겨줍니다.


12. 창구멍으로 긴 막대를 넣어 뒤집어줍니다.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바느질해 막아주세요.


13. 보자기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놓은 후, 끈의 반을 접은 부위를 끝 쪽에 대고 삼각형으로 홈질해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후 전체적으로 한번 다려주세요. 


완성된 보자기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어떤가요? 꽤 그럴싸 하죠? 저는 집에 남는 천을 활용해 만들었는데, 처음부터 컬러 조합에 신경 써서 천을 준비하시면 더욱 예쁜 보자기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용돈을 드릴 때도 보자기를 활용해 보세요. 선물보를 다이아몬드로 형태로 놓은 다음, 안쪽에 봉투를 넣고, 아래부터 접어서 끈으로 돌려 묶어주면 돈보가 됩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할 때 손수 만든 보자기에 넣어 포장한다면 좀 더 특별한 의미가 되지 않을까요? 다가오는 구정, 전통의 멋을 살린 보자기로 뜻 깊은 선물을 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이은아였습니다. 


행운 가득! 행복 가득! 가꿈사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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