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구정 잘 보내셨나요? 설에는 온 가족이 모두 모이는 만큼 음식도 많이 준비하셨을 텐데요. 모자라지 않게 넉넉히 요리하다 보면 항상 명절 후에는 음식이 꽤 많이 남더라고요. 하지만 남은 음식을 그냥 데워 먹기에는 질릴 때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명절에 남은 음식을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잡채를 이용한 잡채호떡과 떡을 이용한 순정떡볶이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 잡채로 만드는 별미, 잡채호떡

준비 재료: 잡채 1그릇 (약 200g 정도), 시판 호떡믹스 1개, 간장 1T

보통 시중에 파는 호떡믹스로는 호떡을 8개 정도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4개는 잡채호떡으로, 나머지 4개는 동봉된 달콤소스를 넣어서 꿀호떡으로 만들었어요. 8개 모두 잡채호떡을 만드실 분은 잡채를 더 많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1. 가위로 잡채를 잘게 썬 후, 간장 1T를 넣어서 간을 짭조름하게 맞춰주세요. 호떡 빵 안에 들어가는 거라 간장을 조금 넣어줘야 간이 맞더라고요. 


2. 호떡 반죽에 잡채를 넣어주세요. 반죽은 넓고 얇게 펴고, 잡채는 많이 넣을수록 더 맛있습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호떡을 오무린 부분이 아래로 가게 놓고 구워주세요.


4.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호떡 누르개나 뒤집개로 눌러주시면서 구워주시면 좋습니다. 


5. 앞뒤로 모두 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입니다! 잡채를 호떡에 넣어 먹으니 느낌이 색달랐는데요. 한두 개만 먹어도 든든해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간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신 분들은 초간장을 곁들여 드셔도 좋아요. 


# 초간단 5분 완성! SNS에서 난리 난 순정떡볶이

준비 재료: 떡 200g, 고추장 2T, 식용유 2T, 설탕 2T, 올리고당 1/2T, 물 280ml, 쪽파 1줄기, 통깨 1.2T

설에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음식! 바로 떡국인데요. 항상 설이 지나고 나면 떡국 떡이 많이 남기 마련입니다.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더부룩하고 느끼하셨을 테니, 매콤한 떡볶이로 속 좀 풀어볼게요. 


1.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고추장, 설탕과 올리고당을 분량대로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바글바글 끓여가면서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 준비한 떡을 넣고 골고루 저어서 양념을 묻힌 후, 물을 280ml 정도 넣어서 푹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조려지면서 소스가 떡에 쏙쏙 배일 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3. 마지막으로 쪽파를 작게 썰어서 올리고, 통깨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떡과 양념재료만 있으면 5분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떡볶이인데요. 야채나 어묵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어릴 적 학교 앞 떡볶이가 생각나는 추억의 맛입니다. 달콤하면서도 맵지 않아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저는 호떡의 간이 심심해서 초간장을 곁들일까 하다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보았는데요. 의외로 두 요리의 맛이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처럼 두 가지 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간식으로 내어주니 무척 좋아했어요. 기나긴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주부님들께 다시 한 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전문필진 허수진이었습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승엽 2019.02.1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채 남으면 잡채밥만 먹었었는데 생각해봐야겠네요,,



인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