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떡볶이를 좋아하시나요? 저와 저희 딸은 떡볶이 마니아라 일주일에 2-3회는 꼭 만들어먹곤 하는데요, 어느 날 늘 해먹는 고추장 떡볶이가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색다른 떡볶이가 먹고 싶던 그날, 통인시장 기름떡볶이가 문득 떠올라 만들어보았습니다. 통인시장에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그 맛! 기름떡볶이 레시피를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기름떡볶이 만들기 

준비 재료: 떡볶이떡 (혹은 떡국떡 200g), 올리브유 1T, 버터 1T, 다진 파 1T, 양파 반 개

양념 재료: 고춧가루 1.5T, 간장 1T, 설탕 1T, 맛술 1T, 물엿 1T


1. 떡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체반에 받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주세요. 찬물에 헹구면 떡끼리 달라붙지 않아서 요리할 때 편리합니다.


2.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후 떡을 참기름 1T에 버무려 주세요. 

3. 볼에 양념재료(고춧가루 1.5T, 설탕 1T, 맛술 1T, 간장 1T, 물엿 1T)를 넣고 섞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을 선호해 고춧가루를 좀 적게 넣었는데요.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고춧가루의 양을 좀 넉넉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4. 양념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떡을 구워 볼게요. 불에 달군 팬에 버터 1T와 올리브유를 넣은 후 떡을 앞뒤로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버터를 넣으면 양념이 떡에 잘 스며들고 버터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떡이 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야채도 준비해볼게요. 전 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와 쪽파를 준비했는데, 야채 대신 어묵이나 고기류를 넣어도 맛이 좋습니다. 

6. 떡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가스 불을 끄고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게 비벼 주세요. 가스불을 켠 상태로 버무리면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7. 양념을 고루 버무린 후 다시 약불로 켜고 야채와 함께 맛있게 볶아 주면 기름떡볶이 완성!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만들어서 텁텁한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름이 들어가서 느끼할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느끼함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그 동안 기름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면 통인시장으로 달려가곤 했는데요, 이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늘 먹어오던 고추장 떡볶이가 아닌, 색다른 레시피여서 그런지 아이들의 반응도 과히 폭발적이었답니다.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이 아이들의 입맛에도 딱이었나 봅니다. 혹시 냉동고에서 잠자고 있는 떡국 떡이 있다면 오늘은 통인시장 부럽지 않은 기름떡볶이를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자꾸 손이 가는 이색적인 맛에 금방 반하게 되실 거에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4기 복민경이었습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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