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든든한 소고기 샤브샤브, 집에서 간편하게 해 먹는 방법

여러분은 샤브샤브를 좋아하시나요? 샤브샤브라고 하면 재료가 많이 필요해 어쩐지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울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야채와 소고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육수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판용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고요. 오늘은 고기와 야채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2인분): 소고기 250g, 청경채 1개, 배추 두 장,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 약간씩, 숙주 한 줌 

육수 재료: 물 1L, 멸치 5개, 다시마 3개, 표고버섯 1개, 쯔유(국간장) 

야채는 모두 씻어서 물기를 털어내고 준비해 주세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찢어서 준비하고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1. 먼저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물 1L에 표고버섯을 썰어서 넣어 주세요. 멸치와 다시마는 육수통에 담아서 넣어 줍니다. 디포리가 있으면 좀 더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 수 있어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은근하게 우려내 주세요. 우려낸 재료는 건져 낸 후 쯔유 2큰술을 넣어 줍니다. 쯔유가 없으면 국간장으로 대신해 주세요. 

2. 전골냄비에 준비해 둔 야채를 숙주부터 아래에 깔고 야채는 가장자리에 돌려 가며 담아 주세요. 가운데 부분에는 소고기를 올려 주면 예쁜 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소고기는 특별히 간을 하지 않으셔도 돼요. 

  

3. 끓여 놓은 육수를 냄비에 부어 줍니다. 재료가 완전히 잠기지 않게 2/3 정도만 부어 주세요. 

 

4. 중불에서 소고기가 익을 정도로만 끓여 주세요. 끓이면서 중간에 간을 살짝 맛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소고기의 붉은기가 사라지면 불을 끄고 냄비를 식탁으로 옮겨서 소고기와 야채를 건져 드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참소스가 있어서 찍어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 계란 노른자만 분리해서 찍어 드셔도 별미입니다. 

 

지금까지 소고기 샤브샤브를 전골 형태로 간단하게 만들어 봤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 시판용 육수를 구매하시면 더욱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으니 든든히 한 끼를 먹고 싶은 날,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 보세요. 고기와 야채만 준비하면 따뜻하고 담백한 샤브샤브를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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