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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국제연합일에 되새겨 보는 상부상조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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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8. 10:00

10월 24일은 국제연합일입니다. 1945년 10월 24일에 국제연합(UN)이 조직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UN 데이’라고도 하죠. 국제연합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나라에 유엔군을 보내기도 했을 만큼 우리나라와 연관이 깊은 국제기구인데요, 오늘은 국제연합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상부상조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국제연합의 탄생배경

독일, 일본 등에 의해 촉발된 제2차 세계대전이 치열하던 중 이들 국가와 싸우던 미국, 영국, 구 소련 등 많은 국가들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서로 공생하기 위해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여러 나라들이 발전 방향을 모색하던 중 1945년 2월, 소련의 휴양도시인 얄타에 모인 3대 강대국의 정상들-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 소련의 스탈린-은 각국을 대표해 국제연합헌장을 완성하고 헌장에 서명했죠. 이 때부터 UN은 세계 평화와 회원국 간의 안전유지, 그리고 국제 협력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금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나라든 자국의 힘만으로는 독자적인 성장과 생존을 계속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강인 미국도 세계 각국과의 협력과 공조를 통해서만 존속할 수 있죠.


국가간에도 필요한 상부상조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인 상부상조는 국가간에도 필요합니다. 물론 국가간에는 형태만 다른 교역, 또는 무역이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죠. 

예를 들어 석유와 같은 천연자원이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이런 천연자원을 수입하는 대신 2차, 3차 가공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든 후 이런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다른 나라에 수출하게 됩니다. 나라마다 서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과 원료 등을 수출과 수입을 통해서 주고 받죠. 크게 보면 이런 것도 모두 상부상조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다른 나라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도 몰랐고, 그 물건이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세계가 하나의 몸처럼 서로 소통하고 교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비와 물질 면에서만 보면 우리 인간이 살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죠. 나라마다 조금씩 상황이 다르고 각 개인마다 처한 환경도 다르지만 크게 보면 참으로 살기 좋은 시대임에 틀림 없습니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생명보험

그럼 인간의 삶에서 상부상조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우리 조상들은 한 마을에서 사는 마을 사람 중 누군가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모두 함께 기뻐하고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또 누군가에게 슬픈 일이 생기면 함께 슬퍼하고 위로했죠. 김씨네 집에서 모내기를 하면 모두 자기 일처럼 나서서 모내기를 도왔고, 김장을 담글 때는 모두 함께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잔치를 할 때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치렀죠. 

생명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납입하는 보험료만으로는 큰 위험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보장을 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내는 보험료를 모아 두었다가 어려운 일을 겪은 사람에게 지급할 때는 제법 큰 금액을 보탤 수 있죠.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밥 한 숟가락은 얼마 안 되지만 두 숟가락, 세 숟가락이 모여서 열 숟가락이 되면 밥 한 공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생명보험은 여러 사람이 납입한 보험료를 모아서 큰 기금 형태로 자금을 만들어 위험이 발생한 사람에게 보장을 해 주는, 상부상조를 제도화 해서 만든 것입니다. 생명보험이 있으면 만일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아직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생명보험을 찾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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