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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아볼까? 36편] 아이와 함께하는 겨울 제주여행,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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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14:56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 여행이라면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인데요, 너무 춥거나 비 바람이 거셀 때는 실내 여행지를 찾게 되기 마련입니다. 

최근 제주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가 개장했습니다. 저도 얼마 전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한번 들어간 아이들은 해가 지도록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게 되는 곳,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테마파크, 뽀로로앤타요 제주도 상륙 

요즘 펭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죠? 하지만 펭수 이전에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선배 펭귄이 있으니, 바로 뽀로로입니다. 제주도 안덕면에 문을 연한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는 실내 2천평, 야외 8천평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대부분의 놀이시설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고, 야외공원에서는 캐릭터와 관람차, 바이킹 등 규모가 큰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잔디밭에 모여 있는 뽀로로 친구들이 반겨 줍니다. 이 캐릭터들을 보니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에 온 실감이 나더라고요. 

공원 여기저기 뽀로로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집도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는 구조였어요. 바이킹, 관람차 등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야외에 있는 놀이기구는 어른도 탑승할 수 있어요. 

야외 테마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는 미로공원입니다. 아이들이 찾아갈 수 있는 수준의 미로길이 이어져 있고, 미로길 중간에서는 뽀로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네, 정글짐 같은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이 좋을 때는 미로공원에서만 놀아도 즐거울 것 같아요.


“엄마, 집에 안 갈래!” 놀이천국 실내 테마파크

이제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의 메인 공간인 실내 테마파크로 들어가 볼까요? 얼음왕국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뽀로로앤타요 세상이 펼쳐집니다.


실내 테마파크는 커다란 볼풀장, 방방장, 아쿠아플레이존, 대형 슬라이드와 신나는 어트랙션 등 30여 개에 가까운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고, 연령대 별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정글짐과 볼풀장의 만남은 언제나 정답인 듯합니다. 실제로 제가 간 날도 이 볼풀장에 아기들이 가장 많았어요. 


물놀이를 안 좋아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겠죠? 볼풀장 바로 옆에 있는 아쿠아플레이존은 물펌프, 물레방아, 낚시하기, 물 푸기 등 간단한 조작으로 물놀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 아이부터 제법 큰 아이들까지 모두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요, 


아쿠아플레이존에서는 물놀이와 블록놀이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몇 시간이라도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거대 트램펄린룸은 섹션을 여러 개로 나누어서 아이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커다란 큐브 모양의 스폰지방이 있는데, 폭신한 스폰지방에 풍덩 빠져보고 싶은 마음은 어린 아이나 형님들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았어요.


대형 슬라이드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쉴 새 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재미있게 놀았어요. 


더 신나는 어트랙션

제주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의 차별점이자 장점이라면 키즈카페 수준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후룸라이드, 기차, 회전목마, 슬라이딩카, 바이킹, 회전바구니 등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요. 

각 놀이기구는 키에 따라 탑승이 구분되는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충분히 즐겁게 놀 만 합니다. 


매 정각마다 뽀로로 캐릭터쇼가 진행되는 대극장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뽀로로 캐릭터들이 나와서 율동과 노래를 하는데요, 관람하는 아이들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함께 노래하고 율동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흥이 넘치는 아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겠죠?

 

그 밖에도 쿠키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존, 4D극장 등 이색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카페테리아와 카페가 있어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식사도 하고, 어른들은 차도 마실 수 있어요.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기념품 매장도 물론 있습니다. 


이곳에 다녀온 후기를 보면 ‘아이들이 나가기 싫어해서 데리고 나오기 힘들었다’, ‘하루 종일이라도 놀 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넓은 실내외 공간에 아이들이 사랑하는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의 놀이기구가 가득하니 아이들이 열광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가족이라면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여행지로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에 들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도 즐겁게 제주도 여행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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