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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복을 가져오는 황금 미모사 리스 만들기 2020. 5. 7. 16:16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날,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집안에 꽃을 꽂거나 식물 화분을 가져다 두는 것인데요, 조금 더 정성을 들이고 싶다면 계절에 맞는 예쁜 소품을 배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봄날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바로 재물복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는 황금빛 미모사 리스입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시는 황금빛 미모사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실까요?


황금 미모사는 어떤 식물일까?

미모사 혹은 은엽아카시아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상록교목으로, 2~3월에 황금색 구슬같이 생긴 꽃이 피고, 잎은 은색 빛이 도는 녹색을 띠는 식물입니다. 꽃을 말려도 모양과 색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드라이플라워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향기가 좋아 에센셜 오일을 만들어 향수로 사용하기도 하죠. 풍수인테리어에서 황금색이 재물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 덕분에 최근에는 ‘풍수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어요.


황금 미모사 리스 만들기

황금 미모사 리스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말린 유칼립투스 가지, 미모사 가지, 리스 틀, 노끈과 리본입니다. 재료는 모두 꽃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말린 재료는 생화보다 비싸기 때문에 생화를 사서 직접 말리시는 것도 좋아요. 유칼립투스, 미모사 모두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모양이나 색의 변화 없이 잘 말릴 수 있습니다. 


1단계: 작은 꽃다발 만들기

먼저 재료들을 작게 잘라서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 주세요. 각 재료는 7~8cm 길이로 잘라 줍니다.

미모사 꽃 줄기 2~3개, 미모사 잎사귀, 유칼립투스 줄기를 적절하게 혼합해 노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주세요. 마른 소재들이 부스러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제작해야 합니다. 너무 말라서 쉽게 부스러질 경우에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조금씩 분사해 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작은 미모사 꽃다발 20개 가량을 만들어 줍니다. 

이어 유칼립투스만 묶은 다발도 5~6개 제작해 주세요.


2단계: 리스틀에 작은 꽃다발 붙이기

이제 작은 꽃다발들을 리스틀에 잘 붙여 주면 됩니다. 리스틀에 꽃다발을 붙이는 방법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데요, 리스틀의 동그란 모양 전부 다 붙이는 방법, 아랫부분에만 붙이는 방법, C자 형태로 전체 리스의 2/3 정도만 붙이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C자 형태로 2/3 정도는 소재를 채우고, 나머지 1/3 정도는 리스틀을 그대로 노출하는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어서, 저는 이 방법대로 제작해 봤어요. 
먼저 글루건을 활용해 유칼립투스 다발을 C자 시작 지점에 붙여 주세요. 모두 마른 소재라서 글루건으로도 쉽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다발 2~3개를 한 방향으로 붙이고, 맨 위에 미모사 꽃다발을 붙여 주세요. 같은 형식으로 2~3cm 정도 간격을 두고 방향을 달리해 유칼립투스 다발과 미모사 꽃다발을 붙여 줍니다. 빈 부분은 가장 마지막에 리본으로 장식할 예정이에요. 

이어서 미모사 꽃다발을 연속해서 C자의 마지막까지 붙여 주세요. 리스틀이 보이지 않도록 풍성하고 꼼꼼하게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다발을 묶은 부분도 보이지 않도록 꽃다발 사이에 숨겨 가면서 글루건으로 붙여 주세요. 

드디어 미모사와 유칼립투스 꽃다발을 다 붙였습니다. C자를 그리며 풍성하고 자연스럽게 잘 만들어졌죠? 


3단계: 리본 장식하기

리본 묶는 자리로 남겨 두었던 부분에 이제 리본을 묶어 볼게요. 글루건 자국 등 보기 싫은 부분을 깔끔하게 가려 주면서 자연스럽게 묶어 주시면 되는데요, 하늘거리는 느낌의 리본과 공단리본을 겹쳐 사용하면 훨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황금 미모사 리스가 완성됐습니다. 집에 걸어 두니 화사한 봄 분위기가 연출되며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재물운을 불러온다고 하니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겠죠? 생각보다 제작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드라이플라워로 마음에 꼭 드는 리스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