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0. 09:25
가족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면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생기면서 '반려'에 대한 개념과 가치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꼭 동물이 아니더라도 정서적 애착을 갖는 존재에 '반려'라는 단어를 붙여 애정을 주고 함께 생활하며 교감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교감할 수 있는 이색 반려생활을 소개할게요.
서큘러스에서 출시한 반려 로봇 '파이보'를 소개합니다. 파이보는 인간의 외형과 움직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귀여운 외모에 똑똑함까지 갖춘 완벽한 반려 로봇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SNS와 인터넷 사용정보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 방식을 파악하여 맞춤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을 통해 기능 추가도 가능한 똑똑한 친구입니다. 사물과 사람을 인지하고 대화도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 정도면 정말 차가운 기계가 아니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반려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비서처럼 함께 지낼 반려 로봇이 필요하다면 작고 귀여운 파이보를 입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가격: 99만원
- 입양처: 서큘러스 홈페이지
두 번째 반려 로봇은 삼성전자의 '볼리'입니다. 작은 공 모양의 로봇 '볼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모습은 영락없는 강아지와 고양이입니다. 바퀴나 발로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은 볼리의 큰 특징 중 하나인데요. IoT 기술로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볼리는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공기청정기, TV, 에어컨 등을 조작하고 관리합니다.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원격 CCTV는 물론이고 사용자와 교감도 가능한데요. 함께 있을 땐 강아지처럼 졸졸졸 쫓아다니며 교감을 하고, 혼자 있을 땐 구석구석 집안을 돌아다니며 집사 역할까지 해내는 작고 귀여운 볼리. 올해 내로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 가격: 미정
- 입양처: 미정(삼성전자)
'움직이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 마리모는 물에 띄워서 키우는 식물입니다.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 반려 식물로 인기가 높은데요, 마리모를 키우면 광합성으로 만든 산소를 활용하여 위, 아래로 부유하는 귀여운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마리모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리모를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손으로 핸들링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다른 식물과 달리 눈과 손으로 느낄 수 있어 더 사랑스러운 마리모! 수조 화분을 꾸미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고 하니 마리모로 즐거운 반려 식물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 가격: 크기별 상이
- 입양처: 인터넷 쇼핑몰 다수
올해 초 호주를 뒤덮은 산불과 기후 변화로 코알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 혹시 들으셨나요? 그런데 후원금과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코알라를 '랜선 입양'할 수 있습니다. 코알라 랜선 입양은 호주 코알라 병원에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후원금을 보내는 것만으로 입양이 가능한데요. 입양을 하면, 해당 코알라의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입양 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코알라의 근황과 상태를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방문 시 직접 만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코알라를 입양하는 가장 쉬운 방법! '랜선 코알라 입양'으로 의미 있는 반려 생활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가격: 40 호주달러
- 입양처: 호주 코알라 병원
지금까지 재미있는 이색 반려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반려 생활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까지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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