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7. 11:37
| 지구의날 |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해변 산타바바라에서 일어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일깨워주고자 만든 날이에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이며, 올해로 43주년을 맞이했어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에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캠페인과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이면 지구를 더욱 건강하게 지킬 수 있어요. 오늘은 지구를 살리는 다섯 가지 방법과 지구의 날 기념 캠페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구를 살리는 첫 번째 방법은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추고 높여도 엄청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약 4%의 가스와 석유를 절약하게 되면 500t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해요.
지구를 살리는 두 번째 방법은 물을 아끼는 것 입니다. 물의 날을 기념해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샤워시간을 하루에 1분씩만 줄여도 매년 1,900L의 물을 아낄 수 있으며, 5,000t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해요.
양치를 할 때는 컵을 사용하고, 변기에 무거운 물통이나 벽돌을 넣어두고 수도꼭지를 꽉 잠그는 사소한 것으로도 물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요.
지구를 살리는 세번째 방법은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 종이, 금속, 플라스틱, 유리로 구분해 쓰레기를 버린다면 21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해요. 쓰레기를 버릴때는 분리수거 통을 만들어 놓고 꼭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해주세요.
지구를 살리는 네 번째 방법은 LED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LED 전구는 수명이 백열등보다 100배 길고, 에너지 소비는 백열등에 비해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수은과 가스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적이며 유지하고 관리하는 비용도 적게 들어요. 실내에서는 백열등 보다는 LED 전구를 사용해보세요.
지구를 살리는 다섯 번째 방법은 나무심기입니다.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133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해요. 식목일에만 나무를 심기보다는 평소에 한 그루씩 나무를 심거나, 작은 텃밭을 가꾸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방면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이며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계속됩니다.
지구위문공연, 초록 서울 심기, 도로 위 마을놀이터, 녹색 교통과 함께하는 도심나들이, 천 기저귀 플래시몹, 지구를 사랑하는 하하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부스가 준비된다고 하네요.
1888년 1월 과학자, 탐험가, 학자 등 33인의 지식인들에 의해 설립된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는 2013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 콘서트와 특별기획 그리고 1시간 티비 끄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22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열리는 지구콘서트와 jk김동욱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되는 특별기획 빙하를 따라서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세요.
4월 22일 11시부터 12시까지는 티비 끄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니 한 시간만 티비를 끄고 4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게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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