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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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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2. 11:52

| 음식물쓰레기 |

 

인구 증가와 생활여건 향상, 식생활의 고급화 등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볼게요.

 


 

 온실가스와 에너지 소모량

 

 

우리나라의 경우 국물 음식이 많은데다 반찬 등을 푸짐하게 차려내는 음식문화 탓에 다른 나라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양이 많은 편이에요.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약 500만 톤, 국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하루 발생량은350g으로 독일 270g, 영국 260g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이에요. 특히 전체 음식물쓰레기 중 약 70%가 가정 및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이는 가정에서 혹은 음식점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음식물쓰레기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해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단순한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아요. 음식은 농·축·수산물 생산에서부터 수송·유통·보관·조리 시까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 후에야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되요. 4인 가족 한 끼 밥상(일일 영양섭취량 2,200kcal에 맞춰 3첩 반상으로 구성한 경우)을 차릴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4.8kgCO₂e(6대 온실가스를 CO₂ 상당량으로 환산한 값)에 이르고 있어요.

이는 승용차 한 대가 25km를 운행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량과 맞먹는 양이며, 20~30년생 소나무 한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해요. 또한 4인 가족 한 끼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4.7kwh의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는 냉장고 80시간, TV 22시간, 에어컨5시간을 가동했을 때 소모되는 전략량과 동일해요. 이처럼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보아요.

 

 장보기 전 체크리스트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구성해보세요. 집에서 식사하는 식구와 횟수를 파악하여 일주일 단위로 메뉴를 정해 식재료를 구매하세요. 주말이나 휴일은 여행이나 외식과 같은 특이사항이 발생하므로, 5일치 식단 구성이 적당해요. 장을 보기 전에 필요한 품목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아요.

장을 보러 가기 전,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필요한 품목을 체크하세요. 메모는 필요한 식재료를 빼놓지않고 구입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충동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필요해요.

 

 식재료 보관 및 정리 노하우

 

 

식재료는 장을 본 후 바로 손질하세요.
구입한 식재료를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봉투에 물이 고여 채소는 무르고 과일은 서로 부딪혀 빨리 상하게 되요. 식재료를 구매한 후 바로 손질해두면 쓰레기가 줄어들고, 조리 시 재료를 다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냉동 보관 시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하세요.
여러 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식재료는 잘 손질하여 한 끼 분량씩 나누어 보관하세요. 식사 준비 시 인원수만큼 꺼내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용기 사용 및 보관을 권장해요.
아무리 계획적으로 구매해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 그대로 버려지게 되요.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투명용기를 사용하고, 냉장고 문에 품목을 적어 관리하면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일 수 있어요. 식재료는 먼저 보관한 것부터 사용해야 상해서 버리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하세요.
특정일을 냉장고 정리하는 날로 지정하여 가족과 함께 정리해보세요. 또한 냉장고에 수납 목록표를 만들면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남아 있는지, 언제 구매했는지 알 수 있어 시들거나 상해서 버리는 경우를 줄일 수 있어요.

멸치와 건새우 등 건재료는 갈아서 조리하세요.
깊은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건재료인 멸치·새우·다시마 등은 믹서기에 갈아 분말로 사용해요. 생선음식이나 국수 육수를 낼 때 유용하고, 멸치나 새우 등을 통째로 먹어 건강에도 좋아요. 음식 맛은 짜지 않게 해요.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거나 짜게 요리하면 남기는 양이 많아지게 마련이에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음식의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과 반찬의 염도를 고려하여 조리하세요.

식재료 껍질을 육수 등에 활용하세요.
양파껍질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이 나고, 파뿌리·귤껍질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달여 먹으면 좋아요. 달걀껍질은 화분에 넣어두면 산성화된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어 식물을 더욱 싱싱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줘요.

 

 남은 음식 활용법

 

 

남은 음식으로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평소 가정에서 식사하고 남은 음식이나 명절 후 남은 음식을 식재료로 활용하세요. 남은 부침개나 나물 등을 이용해 피자를 만들거나, 남은 잡채를 넣어 유부전골 등을 만들 수 있어요.

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세요.
사용하고 남은 식재료가 소량으로 남았다면 한곳에 모아두고, 일정량이 되면 요리에 활용하세요. 비빔밥이나 볶음밥과 같은 간단한 일품요리를 비롯해 카레의 채소 양념·샐러드 양념·만두소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자투리 식재료는 따로 모아 보관하세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채소 한 개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요리 후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재료를 한곳에 모아 놓으면,다음 조리 시 편리하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그 밖의 생활 속 작은 실천

 

 

외식할 땐 미리 집에 알리세요.
식사 준비 시 적정량을 조리할 수 있도록 본인의 외식 계획을 미리 전화로 알려주면, 먹지 않은 채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요.

음식물쓰레기는 물기 제거 후 배출하세요.
채반을 이용하여 1차적으로 물기를 뺀 후 배출하면, 쓰레기 냄새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의 양도 줄일 수 있어요. 과일껍질의 경우 상온에서 건조시켜 물기 제거 후 폐기하면 과일향이 퍼져 집 안이 향긋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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