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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과 순우리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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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0. 18:58

ㅣ한글과 순우리말ㅣ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 의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조범진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귓불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은 선선해서 길을 걷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행복해지는 가을 날이에요. 그런데 올해 10월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는 거, 혹시 가꿈사 가족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바로 개천절에 이어서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 되었다는 사실!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쉬어가는 날이 많아졌다는 사실도 좋지만,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은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문화유산 '한글'에 대한 관심과 그 책임감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바가 아닐까 싶어 굉장히 의미 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글날을 기념해서 우리가 잘 몰랐던 아름다운 순우리말 단어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잠깐, 한글날이 지니는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아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한글날이 지니는 의의를 되새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즉 훈민정음은 흔히 '신비로운 문자'라고 불려요.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만든 사람과 반포일, 글자의 원리까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글, 정확한 표현으로 [훈민정음해례본](국보 70호)은 진즉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오늘날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에요.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한글은 ‘큰 글’을 의미한답니다.

실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이 많아서 경제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 등으로 국군의 날, 제헌절 등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어요. 그리고 지난해 10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의결되었고, 12월 말에 개정령이 통과되어 올해부터 시행되었답니다.

그 이유는 경제발전에 대한 위기감에서 다소 벗어났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사관 재고와 한글의 의미와 중요성을 확립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기사는 단지 ‘한글날’이 회사나 학교를 쉬는 날이 아닌,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했는데요, '한글' 사용에 대한 실태와 아름다운 순수 우리말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ㅡ^



위 자료는 '청부정책공감 블로그(blog.naver.com/hellopolicy)'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의의와, 그 기준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참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죠.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유행어가 생겨나는 요즘, 지나친 초성체의 남발과 특수문자를 섞어 사용하는 이른바 '외계어'등, 잘못된 한글 사용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거기에 더해 한글의 의미와 소중함이 변질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 모두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아름다운 우리 한글과 우리말, 그 진면목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한글을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한글은 이 세상의 어떤 소리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낼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소리를 표현해내는 문자는 얼마나 오밀조밀하고 앙증맞은지 몰라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은 혹시, 우리나라 소설이나 시를 영어로 번역하기 힘든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말만이 지니는 소위 '감칠맛'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언어가 없기 때문이에요. 한가지 일례를 살펴볼까 해요.



우리 눈앞에, 노란 레몬이 하나 있다고 가정해보아요. 레몬의 색을 이야기하는 단어와 표현만 살펴보더라도 굉장히 다양함을 알 수 있죠. '노랗다', '샛노랗다' '노르스름하다', '노르죽죽하다', '누렇다', '누르스름하다' 등등. 잘 익은 레몬은 샛노랗다고 표현하고, 상해서 색이 변질된 레몬은 '누르스름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영어로는 노란 계열의 모든 색이 "Yellow"로 표현되지만 우리 언어는 색이 얼마나 더 탁하고 쨍한지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표현을 구사할 수 있죠. 

맛도 마찬가지고요. 시다, 시큼하다, 새콤하다 등등 다양한 표현으로 풀어낼 수 있죠. 이처럼 풀어나가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만물을 여러 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과 그 말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는 한글. 찰떡궁합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그럼 이제,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단어 중에 순수 우리말로 바꿀 수 있는 단어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어감이 참 예쁘죠? 원래부터 알고 있던 단어들도 있었지만, 이번 기사를 위해 조사하면서 새로 알게 된 단어들도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제22항에서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해요. 그렇지만 일상에서 표준어를 사용하더라도, 순우리말도 잊지 말고 모두가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어감만 들어도 다정하고 따뜻한 순우리말이 점차 사라져간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저는 언어와 문자는 그 민족의 혼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순우리말을 기억하는 것도, 현재의 한글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것도 모두 미래의 후손을 위해, 우리가 온전하게 물려줘야 하는 민족의 얼이라고 생각해요. 


꿈사 가족 여러분도 여기에 함께 동참해주실 거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홍아영 프론티어 기자가 작성했던 관련 글을 소개해드리며 기사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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