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 에디터 PICK! 요점 정리 ✅ 글로 전하는 응원,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총 9편의 수상작들, 영광의 시상식과 떨리는 소감까지!✅ 대상 수상작 ‘봄을 걷는 동안’의 김지은 학생 인터뷰 지난 5월 27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어. ‘응원’과 ‘떨림’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9편의 작품이 뽑혔는데, 어떤 작품이 뽑혔는지 궁금하지 않아? 우리 함께 시상식 현장으로 가보자. # 청춘의 이야기,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교보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공모전이야. 국내외 대학에..
2024.06.19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 에디터 PICK! 요점 정리 ✅ 글로 전하는 응원,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총 9편의 수상작들, 영광의 시상식과 떨리는 소감까지!✅ 대상 수상작 ‘봄을 걷는 동안’의 김지은 학생 인터뷰 지난 5월 27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어. ‘응원’과 ‘떨림’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9편의 작품이 뽑혔는데, 어떤 작품이 뽑혔는지 궁금하지 않아? 우리 함께 시상식 현장으로 가보자. # 청춘의 이야기,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교보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공모전이야. 국내외 대학에..
2024.06.19
따뜻한 광화문글판 봄편 소식! 광화문글판 찐팬 테스트까지?!
여러분은 광화문글판을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혹시 OOO을 알 만큼😆?! ‘내가 진짜 광화문글판 찐팬이다!’ 자부하신다면, 엊그저께 새로이 단장한 광화문글판 봄편 소식부터 광화문글판 찐팬 감별법까지!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광화문글판이 지난 월요일, 봄편 문안을 선보였습니다. 겨우내 기다렸던 만큼 더욱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번 문안은 김선우 시인의 작품 에서 옮겨왔습니다. 줄기 끝에서 꽃이 피어나듯,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심을 담아 응원과 축하를 전하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했어요. 이번 봄편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어때요, 싹이 돋아난 화분을 꼬옥 안고 있는 꼬마의 모..
2024.03.19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따뜻한 광화문글판 봄편 소식! 광화문글판 찐팬 테스트까지?!
여러분은 광화문글판을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혹시 OOO을 알 만큼😆?! ‘내가 진짜 광화문글판 찐팬이다!’ 자부하신다면, 엊그저께 새로이 단장한 광화문글판 봄편 소식부터 광화문글판 찐팬 감별법까지!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광화문글판이 지난 월요일, 봄편 문안을 선보였습니다. 겨우내 기다렸던 만큼 더욱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번 문안은 김선우 시인의 작품 에서 옮겨왔습니다. 줄기 끝에서 꽃이 피어나듯,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심을 담아 응원과 축하를 전하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했어요. 이번 봄편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어때요, 싹이 돋아난 화분을 꼬옥 안고 있는 꼬마의 모..
2024.03.19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식탁」
우리 집에는 식탁이 없다. 식탁 없는 집이라는 건, 저녁이 되어도 마주앉지 않는 식구들이라는 뜻이다. 할머니는 거실에 놓인 일인용 탁자에서, 엄마는 안방 침대에서, 나는 내 방 책상에서, 우린 각기 다른 시간에 일 인분의 저녁상을 차린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우리 식구는 나, 엄마, 아빠에서 나, 엄마, 할머니가 되었다. 옛날에 엄마가 고등학생 때까지 할머니가 계모인 줄 알았었다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내 눈에도 엄마와 할머니는 신기하리만치 닮은 구석이 없는 모녀다. 엄마는 할머니가 걸레와 수건을 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도, 음식 묻은 손으로 리모컨이며 냉장고 손잡이를 만지는 것도, 먹고 남은 음식들을 죄 한데 모아 보관하는 것도, 겪을 때마다 그런 일들을 난생 처음 겪는 사람처럼 질색하며 못 ..
2023.05.2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식탁」
우리 집에는 식탁이 없다. 식탁 없는 집이라는 건, 저녁이 되어도 마주앉지 않는 식구들이라는 뜻이다. 할머니는 거실에 놓인 일인용 탁자에서, 엄마는 안방 침대에서, 나는 내 방 책상에서, 우린 각기 다른 시간에 일 인분의 저녁상을 차린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우리 식구는 나, 엄마, 아빠에서 나, 엄마, 할머니가 되었다. 옛날에 엄마가 고등학생 때까지 할머니가 계모인 줄 알았었다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내 눈에도 엄마와 할머니는 신기하리만치 닮은 구석이 없는 모녀다. 엄마는 할머니가 걸레와 수건을 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도, 음식 묻은 손으로 리모컨이며 냉장고 손잡이를 만지는 것도, 먹고 남은 음식들을 죄 한데 모아 보관하는 것도, 겪을 때마다 그런 일들을 난생 처음 겪는 사람처럼 질색하며 못 ..
2023.05.25
우리 문단의 봄 햇살을 만나다!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지난 15일, 🌞화창한 월요일 오후 광화문 교보빌딩이 젊은 열기로 가득 찼어! 교보생명과 광화문글판은 3월 한 달간 ‘단짝’과 ‘동행’을 주제로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바로 그 시상식이 열린 거야! 교봉이가 그 특별한 현장을 놓칠 수 없겠지?!😎 ✅ 에디터 Pick! 요점 정리 ✅ 5월 15일에 열린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9편의 작품 ✅ 작품 ‘식탁’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민재 학생의 이야기 2023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교보생명이 2015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온 공모전이야.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길렀으..
2023.05.2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우리 문단의 봄 햇살을 만나다!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지난 15일, 🌞화창한 월요일 오후 광화문 교보빌딩이 젊은 열기로 가득 찼어! 교보생명과 광화문글판은 3월 한 달간 ‘단짝’과 ‘동행’을 주제로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바로 그 시상식이 열린 거야! 교봉이가 그 특별한 현장을 놓칠 수 없겠지?!😎 ✅ 에디터 Pick! 요점 정리 ✅ 5월 15일에 열린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9편의 작품 ✅ 작품 ‘식탁’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민재 학생의 이야기 2023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교보생명이 2015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온 공모전이야.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길렀으..
2023.05.25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계절을 지키는 사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농부셨다. 체구도 작고 깡 말랐으며, 드러나는 모든 부분이 까무잡잡한 농부. 어렸을 때 나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라면 모두 농부인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 여름방학 동안 할머니를 뵈러 바로 옆 동네에 다녀왔다는 친구의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거기에도 논밭이 있냐는 나의 질문에 친구는 ‘없다’고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충격. 그럼 농사는 어디에서 지으시냐고 했더니 이번엔 친구가 충격을 받았다. “너희 할머니는 농사지어?” 내가 자랑스럽게 ‘응!’ 하고 대답하자 친구가 눈을 반짝이며 그럼 밀짚모자도 쓰시냐고 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는 마트에서 파는 쌀 포대에 그려진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떠올린 듯싶다. 시골도, 농부도 모두 낯설어하는 친구에게 경운기와 고추를 ..
2020.06.2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계절을 지키는 사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농부셨다. 체구도 작고 깡 말랐으며, 드러나는 모든 부분이 까무잡잡한 농부. 어렸을 때 나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라면 모두 농부인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 여름방학 동안 할머니를 뵈러 바로 옆 동네에 다녀왔다는 친구의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거기에도 논밭이 있냐는 나의 질문에 친구는 ‘없다’고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충격. 그럼 농사는 어디에서 지으시냐고 했더니 이번엔 친구가 충격을 받았다. “너희 할머니는 농사지어?” 내가 자랑스럽게 ‘응!’ 하고 대답하자 친구가 눈을 반짝이며 그럼 밀짚모자도 쓰시냐고 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는 마트에서 파는 쌀 포대에 그려진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떠올린 듯싶다. 시골도, 농부도 모두 낯설어하는 친구에게 경운기와 고추를 ..
2020.06.25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발신자) 하수구에서 살았던 인어
발신자 : 하수구에 살았던 인어 안녕, 오랜만이다. 나는 원래 푸릇푸릇한 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건네듯 편지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잖아. 그런데 이번 봄에는 2년 전 추운 겨울에 헤어진 오빠에게 다시 편지를 쓰려니 참 어색하다. 더구나 너는 꽃을 꺾듯 내 오른쪽 발목을 부러트린 사람이었으니까. 그치? 하지만 나는 일산병원 병상에 누워서 이제 다시는 오래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날에 대해 말하고 싶어. 그때 엄마는 결국 눈물을 터트리셨고, 나는 담담하게 평생의 꿈이었던 세계 일주가 물거품으로 되어 증발하는 걸 보고 있었지. 그때 너는 나를 때리던 그 투박한 손으로 내 다리 위에 손을 얹은 채 걱정스러운 얼굴로 의사를 마주 보고 있었잖아. 늘 그렇듯이 나의 보호자인 것처럼 말이야..
2020.06.23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발신자) 하수구에서 살았던 인어
발신자 : 하수구에 살았던 인어 안녕, 오랜만이다. 나는 원래 푸릇푸릇한 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건네듯 편지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잖아. 그런데 이번 봄에는 2년 전 추운 겨울에 헤어진 오빠에게 다시 편지를 쓰려니 참 어색하다. 더구나 너는 꽃을 꺾듯 내 오른쪽 발목을 부러트린 사람이었으니까. 그치? 하지만 나는 일산병원 병상에 누워서 이제 다시는 오래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날에 대해 말하고 싶어. 그때 엄마는 결국 눈물을 터트리셨고, 나는 담담하게 평생의 꿈이었던 세계 일주가 물거품으로 되어 증발하는 걸 보고 있었지. 그때 너는 나를 때리던 그 투박한 손으로 내 다리 위에 손을 얹은 채 걱정스러운 얼굴로 의사를 마주 보고 있었잖아. 늘 그렇듯이 나의 보호자인 것처럼 말이야..
2020.06.23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겨울에 피어난 시
시를 쓰고 싶었다. 다른 화려한 문장으로 지나간 열정을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진심에 가장 가까웠던 말은 이토록 소박하다. 나는 시를 쓰고 싶었다. 우연히 마주친 꽃 하나라도 시어로 녹여내고 싶었고, 누군가의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을 은유로 담고 싶었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낭만적인 업이었고 이상적인 삶이었다. 만약에 시인이 된다면, 진심에 몰두하고 굳이 그것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나의 시작은 이토록 순수했다. 하지만 시를 쓰고 싶은 마음과 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엄연히 다른 것이었다. 나는 계속 시를 써냈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시인이 되는 데엔 번번이 실패했다. 어느새 등단이라는 제도가 창작이라는 행위보다 중히 느껴졌다. 그때부터 시를 쓰는 일은 전연 즐겁..
2020.06.22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겨울에 피어난 시
시를 쓰고 싶었다. 다른 화려한 문장으로 지나간 열정을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진심에 가장 가까웠던 말은 이토록 소박하다. 나는 시를 쓰고 싶었다. 우연히 마주친 꽃 하나라도 시어로 녹여내고 싶었고, 누군가의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을 은유로 담고 싶었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낭만적인 업이었고 이상적인 삶이었다. 만약에 시인이 된다면, 진심에 몰두하고 굳이 그것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나의 시작은 이토록 순수했다. 하지만 시를 쓰고 싶은 마음과 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엄연히 다른 것이었다. 나는 계속 시를 써냈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시인이 되는 데엔 번번이 실패했다. 어느새 등단이라는 제도가 창작이라는 행위보다 중히 느껴졌다. 그때부터 시를 쓰는 일은 전연 즐겁..
2020.06.22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6이 7보다 큰 이유
“전교생 13명? 진짜? 대박!” 전교생 13명이라는 이 숫자가 적은 숫자라는 건 대학에 들어와서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다. 대학 친구들은 이게 신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오래 잘 아는 친구들이 있어서 부럽다고 했다. 맞다. 우리는 서로 아주 속속들이 잘 알아서 서로 의지가 된다. 각자 다른 곳에서 살아도 울고 싶을 때, 웃고 싶을 때의 순간을 함께 한다. 장점은 이것뿐만 아니다. 당시에는 숫자가 적어 교실 절반이 거의 빈 곳이기에 놀기 편했다. 또, 새로 반 편성되어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해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높고 파란 하늘과 바람에 흩날리는 초록 잎의 나무들, 그리고 그 바람에서 오는 여름 냄새가 생각난다. 그만큼 내 중학생 시절은 고맙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
2020.06.18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6이 7보다 큰 이유
“전교생 13명? 진짜? 대박!” 전교생 13명이라는 이 숫자가 적은 숫자라는 건 대학에 들어와서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다. 대학 친구들은 이게 신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오래 잘 아는 친구들이 있어서 부럽다고 했다. 맞다. 우리는 서로 아주 속속들이 잘 알아서 서로 의지가 된다. 각자 다른 곳에서 살아도 울고 싶을 때, 웃고 싶을 때의 순간을 함께 한다. 장점은 이것뿐만 아니다. 당시에는 숫자가 적어 교실 절반이 거의 빈 곳이기에 놀기 편했다. 또, 새로 반 편성되어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해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높고 파란 하늘과 바람에 흩날리는 초록 잎의 나무들, 그리고 그 바람에서 오는 여름 냄새가 생각난다. 그만큼 내 중학생 시절은 고맙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