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 00:00
ㅣ 설악산 국립공원 등산코스ㅣ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시는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4기 신웅철입니다. 얼마 전에 저는 걷기 좋은 도보 여행지로 강원도 속초의 해파랑길을 소개해드렸어요. 해파랑길이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울창한 수목과 멋진 암벽이 굽이굽이 이어진 곳이랍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이에요~! 저는 강원도 내에서 학교에 다닌 덕분에 설악산에 놀러 갈 기회가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빼놓을 것 없이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에 감탄해 여러분께도 꼭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전해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여기서 잠깐~! 설악산 국립공원은 어떤 곳인가요?
설악산 국립공원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총 4개의 시와 군에 약 7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해발고도 1,708m로 남한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산인 설악산은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며, 무엇보다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답니다.
설악산 일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고 이 덕분에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기도 했어요. 2005년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으로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설악산을 포함한 설악산 일대를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수많은 봉우리와 각 등산코스가 가지각색으로 있기 때문에 양양에서부터 시작되는 코스가 있는가 하면 속초에서 시작되는 코스도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코스는 속초시를 기준으로 울산바위와 비룡폭포, 그리고 금강굴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를 설명해드릴 예정이에요.
대중교통 이용방법
속초고속버스터미널 :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맞은 편 정류장에서 7, 7-1번 이용 (소요시간 : 50분)
속초시외버스터미널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 정류장에서 7, 7-1번 이용 (소요시간 : 1시간 10분)
속초에서 설악산을 가기 위해서는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설악산 소공원'으로 가야 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을 살펴보면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터미널 맞은편의 버스정류장에서 7번, 7-1번을 통해 설악산 소공원으로 가는 방법이 있으며, 이때 시간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답니다. 이와 다른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역시 7번 7-1번을 통해 설악산 소공원으로 가는 방법이 있어요.
프론티어기자단과 함께 가는 설악산 국립공원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기 전, 문화재 구역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해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인 경우 3,500원을, 14세 이상 19세 이하의 학생인 경우 1,000원, 8세 이상 13세 미만의 초등학생인 경우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답니다. 66세 이상의 어르신들에 한해서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국가유공자 및 복지 카드 소지, 혹은 속초 시민 신분증을 지참하신 분 또한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설악산 등산코스 하나. 비룡폭포 코스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설악산 소공원에서 탐방할 수 있는 무난한 코스들은 비룡폭포,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그리고 비선대와 금강굴을 꼽을 수 있어요. 비룡폭포는 약 2.4km의 1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로, 오솔길 따라 거니는 즐거움과 계곡 위 철제 계단을 올라가며 바위 사이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폭포들의 시원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탐방코스랍니다. 다른 코스들과 다르게 난도는 보통인 편이며, 설악산에 오셔서 간단하게 산행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코스 중 하나랍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둘. 울산바위 코스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다음은 울산바위 탐방코스인데요, 이 코스는 앞서 설명해 드렸던 비룡폭포와 달리 다소 난이도가 있는 코스랍니다. 약 3.8km의 거리로 2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울산바위는 마치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는 듯 보이는 거대한 바위인데요, 동양에서는 가장 큰 돌산이라고 해요. 사면이 절벽으로 되어 있고 높이가 무려 950m에 이른답니다.
아주 먼 옛날, 하늘님이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하기 위해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빼어난 바위들이 금강산으로 향했답니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던 큰 바위도 금강산으로 향했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걸음이 무거워 결국 지금의 설악산 일대에 주저앉고 말았고 이때는 이미 설악산이 모두 빚어진 후였죠. 이런 한 많은 전설을 품고 있는 울산 바위는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산에 부딪혀 마치 울부짖는 듯한 큰 소리를 내서 '울산' 또는 '천후산'이라고도 불렸대요.
이곳 울산바위 탐방코스는 설악산 명소 중 하나인 흔들바위를 거쳐 지나가기 때문에 흔들바위를 직접 흔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이곳은 난이도가 상당한 코스지만 외설악을 병풍처럼 둘러싼 울산바위의 장엄한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연일 수많은 등산객이 발걸음 하는 코스랍니다. 특히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데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는 산자락에 빨간 물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흐드러져 매우 인기 높은 코스랍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셋. 금강굴 코스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다음은 금강굴 코스랍니다. 이곳 금강굴 코스는 위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초중반에는 다소 쉽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지만, 중후반 이후부터는 산의 경사가 급격히 높아지고 돌계단과 철제계단의 수가 증가해 난이도가 상승하는 코스랍니다.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금강굴 코스는 약 3.6km에 이르는 거리에 소요시간 1시간 40분이 걸리게 되며, 이곳 금강굴 코스 중간에는 설악산 명소 비선대를 거쳐 가기 때문에 비선대를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비선대는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인데요, 설악산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비선대 일대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데요, 춘하추동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으뜸가는 절경으로 손꼽혀요.
다소 어려운 구간이 있긴 하지만 산행 초보자들이라 해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혹시 설악산 국립공원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설악산 국립공원의 각종 정보가 있는 설악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seorak.knps.or.kr/)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설악산을 등반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산을 오르다 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그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값진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손가락으로 꼽히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멋진 추억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4기 신웅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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