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은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꽃봉오리가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한 나물 반찬을 만드느라 엄마의 손길이 바빠지는 계절인데요,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식탁 위 대표주자가 있으니, 바로 냉이입니다. 

냉이는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식물입니다. 봄에 캐서 무침, 국, 전,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하는데요, 입맛을 돋우는 한편,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춘곤증에도 좋습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냉이 특유의 향이 더 강해져 겨우내 무뎌진 미각을 깨우는데요, 오늘은 냉이를 넣어 알록달록 예쁘고 영양만점인 월남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준비 재료: 냉이 한 봉지, 빨간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아보카도 1개, 닭가슴살 200g,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라이스 페이퍼 15장

월남쌈 소스재료: 피시소스 2스푼, 간장 1스푼, 사과즙 한 봉지, 청양고추 2개


냉이는 뿌리가 굵지 않은 것이 맛있습니다. 뿌리가 곧고 연한 것으로 골라 주세요. 

1. 냉이를 볼에 넣고 흐르는 물로 뿌리 사이에 붙은 흙을 잘 씻어내 주세요. 

2. 칼로 잔뿌리를 쓱쓱 긁어낸 후 누런 잎도 제거해 줍니다.

3. 손질한 냉이는 30분 정도 물에 담가두어 남은 흙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씻어 주세요. 

4.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손질한 냉이를 10~15초 정도 데쳐 주세요.

5. 냉이 손질이 끝나면 월남쌈에 들어갈 나머지 재료를 손질하고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소스 재료들은 종지에 다 넣은 후 잘 섞어준 다음 냉장고 안에서 숙성의 시간을 갖습니다. 혹시 피시소스가 없으면 까나리 액젓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6.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고, 나머지 재료들도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7. 접시에 따뜻한 물을 준비한 후, 라이스 페이퍼를 5초 정도 담갔다가 꺼내 주세요. 물기가 있는 접시 위에 라이스 페이퍼를 펼치고 준비한 재료들을 올려 줍니다. 


8. 월남쌈의 아랫부분 재료를 감싸듯이 올려 접은 후, 양옆을 안쪽으로 접어 돌돌 말아 주면 완성입니다. 


한입 베어 먹어 보니 향긋한 냉이 향이 솔솔 났는데요,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닭가슴살의 담백함, 아보카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피시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감칠맛을 더했어요. 

냉이는 단순히 무침이나 국으로 요리하면 아이들은 먹기 싫어할 수 있는데요, 알록달록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곁들여 월남쌈으로 만들면 보다 쉽게 먹일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특별식으로도 추천합니다. 봄이 가기 전 향긋한 냉이나물에 흠뻑 취해보는걸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4기 문주희였습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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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수진 2019.03.04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이가 들어가서 봄향기 가득이네요

  2. 최인자 2019.03.04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느낌이 나는 음식이네요~ 손님들 초대요리 메뉴로 내놓으면 좋을거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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