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과를 구매했는데, 가을에는 아삭하던 사과가 겨울을 지나고 나니 아삭함이 덜하고 싱싱한 느낌도 적더라고요. 맛이 없어 냉장고에서 방치되던 차에, 마침 집에 잼이 똑 떨어져서 사과잼을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사과잼은 그냥 식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베이커리 못지 않은 근사한 디저트로도 완성할 수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간식으로도,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 없는 애플파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식빵과 사과로만 만들어 재료도 간단, 만드는 법도 간단한 홈메이드 애플파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사과잼 & 애플파이 준비 재료 : 식빵 5장, 설탕 180ml(한 컵), 사과 1개, 달걀 1개, 레몬즙 2T, 버터 2T, 계피 가루(선택)


1. 먼저 사과 껍질을 깎아낸 후, 작게 썰어서 믹서기에 넣고 살짝만 갈아 주세요. 약간의 과육이 씹히는 잼이 더 맛있기 때문에 너무 곱게 갈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팬에 간 사과와 설탕 180ml, 레몬즙 2T를 넣고 중약불에서 20여 분간 끓여 주세요. 저는 좀 달게 만들었는데요, 덜 달게 만들고 싶은 분들은 설탕의 양을 줄이셔도 좋습니다. 

3. 약간 묽은 듯한 사과잼이 되면 완성입니다. 은은한 계피 향은 사과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집에 계피가루가 있다면 조금 섞어 주셔도 좋아요. 이대로 그냥 식빵에 발라 드셔도 맛있습니다. 

4. 사과잼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애플파이를 만들어 볼게요. 예쁜 만두 모양을 내기 위해, 밥 공기를 식빵 위에 뒤집어 엎어 동그랗게 잘라 주세요. 이때 남은 식빵 조각은 버리지 마시고,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거나 러스크를 해 먹으면 좋습니다. 


5. 식빵을 밀대로 밀어서 납작하게 만들어 주세요. 모양이 흡사 만두피 같죠?

6. 계란을 풀어서 계란물을 만든 후, 식빵의 안쪽에는 사과잼을 넣고, 테두리에는 계란물을 잘 발라 주세요. 

7. 반으로 접은 후 테두리 부분을 잘 붙여 주세요. 그리고 곡선 부분에는 포크로 살짝 눌러 모양을 내 줍니다. 저는 욕심을 내서 사과잼을 많이 넣었더니 반으로 접을 때 밖으로 조금씩 흘러 나오더라고요. 사과잼의 양을 살짝 줄이시면 더욱 깔끔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8. 버터를 전자레인지에서 30초만 돌려 주세요. 액체가 된 버터를 솔에 묻힌 후 빵 겉면에 앞뒤로 쓱쓱 발라 줍니다.


9. 유산지를 깐 에어프라이어에 빵을 넣고 구워 주세요. 190℃로 예열이 되어 있다면 5~6분 정도가 적당하고, 예열이 되지 않았다면 200℃에서 7~8분 정도 구워주면 노릇노릇 해집니다. 기계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시간은 중간 중간 확인하셔서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드디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애플파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갓 구운 따끈한 애플파이를 한 입 베어 무니 달콤한 사과잼이 입 안 가득 향기롭게 퍼졌어요. 바삭한데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더 좋았습니다. 전문점의 애플파이가 부럽지 않은 맛이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는 우유와 함께, 엄마는 커피와 함께 티타임에 곁들이면 찰떡궁합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뚝딱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냉장고에 방치해 둔 사과가 있다면, 오늘은 근사한 애플파이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인기 태그

#요리 #여행 #아시아대장정 #광화문글판 #보험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