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최초의 국립공원인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16개의 호수와 90여 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요정들이 사는 호수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찾아가는 방법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포함시키는 곳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의 일정으로 움직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순서나 이 반대의 순으로 여행을 계획하실 거에요. 오늘은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방법 기준으로 설명 드릴게요.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버스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로 이동하는 방법인데요, 먼저 버스로는 2시간 ~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하루에 5회 ~ 7회 운행됩니다. 요금은 약 한화 15,000원 ~ 18,000원으로, 왕복으로 표를 살 경우는 25% 디스카운트가 됩니다. 성수기에는 버스 좌석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버스표는 꼭 미리 예매하세요. (버스표 예약 사이트 www.akz.hr/en)


저는 렌터카를 이용했는데요, 렌터카 역시 여행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렌터카 비교 사이트(rentalcars.com)에 들어가면 비교 견적이 가능한데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체로 선정하면 조금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국제면허증 챙겨 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 루트 선정 및 여행시 유의 사항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는 총 8개입니다. 각각의 자세한 내용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홈페이지(np-plitvicka-jezera.hr/en)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각자의 취향과 일정이 허락하는 시간대로 골라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데요, 비수기에는 1번 입구만 이용할 수 있으니 본인이 여행할 시기에 폐쇄되고 운영되는 구간을 홈페이지에서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입장료는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두 배 정도 금액 차이가 납니다. 


각각의 루트는 트레킹을 시작하는 입구에 따라 나뉘어지고 소요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4~6시간 걸리는 H 루트를 선택해 상부와 하부 호수를 모두 둘러보았고 배도 탔는데요, 입구에서 운행되는 파노라마 버스를 타고 올라가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호수의 물이 녹색, 푸른색, 청록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어 신비스러운 모습을 자아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을 나타내는 이유는 호수의 탄산칼슘이 석회 침전물을 생성하고 이것이 빛의 굴절에 따라 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보면 그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넋을 놓게 됩니다. 


이곳은 또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였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빼곡하고 다양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숲과 숲 사이를 흐르는 호수와 크고 작은 폭포들은 이곳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풍경으로 인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이곳을 여행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공원 근처에 마트나 식당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트레킹에 대비해 미리 음료와 간식 등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비수기에는 운영을 단축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곳이 많으니, 꼭 이전 행선지에서 먹거리를 준비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민박 vs 호텔? 근처 숙소 추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1박이 필수입니다. 워낙 깊숙한 산골이라 숙소의 중요성이 더욱 큰데요, 민박과 호텔 두 종류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국립공원을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숙소는 호텔입니다. 비싸지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죠.  

플리트비체, 예제로, 벨뷰 세 곳의 호텔이 공원에서 가장 가까우며 예약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플리트비체 호텔을 예약했는데요. 룸에서 공원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조식 먹고 국립공원에 가는 데 5분도 안 걸렸어요. 오래되어서 세련되거나 넓진 않지만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저는 사진 한 장에서 느낀 강렬한 매력을 잊지 못해 찾은 곳이었는데, 실제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에 한없이 겸손해지는 시간이었어요. 그곳에서 마주쳤던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 꽃 한 송이가 모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생애 한 번쯤은 꼭 이곳에서 대자연이 주는 힐링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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