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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 나간 입맛 되찾기 프로젝트! 맛있게 매콤한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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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5. 14:44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요즘 같이 더울 땐 시원한 것만 당기고 입맛이 없는데요, 보양식으로 먹는 삼계탕이나 오리 요리도 조금은 지겨울 때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나른해진 식구들을 위해 조금은 색다른 보양식, 맛있게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매우 좋은 식재료입니다. 지방을 전부 제거하고 요리하면 푸석해져 고기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잘라내고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죠. 맛있는 매콤함으로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돼지갈비찜,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돼지갈비 1.6kg, 감자 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버섯 약간, 치즈떡 7개

돼지갈비 삶는 물 재료: 생강 반톨, 통후추 반 스푼, 월계수잎 3장, 청하 반 컵, 물(돼지갈비가 잠길 정도)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7스푼, 다진 마늘 3스푼, 설탕 1스푼, 맛술 3스푼, 청주 5스푼, 어간장 2스푼, 양파청 2스푼, 사과즙 100ml, 간장 80ml, 배농축액 1스푼, 아가베시럽 1스푼, 생강가루 약간

양파청이나 배농축액이 없으면 매실청으로 대체하고, 어간장이 없으면 참치액을 넣거나 간장 양을 살짝 늘려도 됩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아이와 함께 드실 분들은 고춧가루와 청양고추의 양을 가감해 주세요. 


1. 돼지갈비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시되, 물을 3번 정도 갈아 주세요. 이때 돼지갈비에 과하게 붙은 기름기는 제거해 줍니다.


2. 냄비에 돼지갈비가 잠길 만큼의 물을 넣고, 삶는 물에 들어가는 재료를 넣어 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핏물을 제거한 돼지갈비를 넣어 줍니다.


3. 위로 뜨는 거품을 제거하면서 5분 정도 끓여 돼지갈비의 잡내를 제거해 주세요. 


4. 데친 돼지갈비는 찬물에 하나하나 깨끗이 닦아 물기가 빠지게 체에 밭쳐 둡니다.


5. 양념재료를 한데 넣고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 숙성의 시간을 갖습니다.

6. 돼지갈비찜에 넣어 줄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7. 물기를 제거한 데친 돼지갈비에 숙성시킨 양념장을 붓고 골고루 묻힌 다음,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도록 최소 4~5시간 정도 숙성의 시간을 갖습니다. 


8. 숙성이 끝난 돼지갈비는 물 한 컵과 함께 냄비에 담은 후 뚜껑을 덮고 센불로 끓여 주세요. 

 

9.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나머지 재료인 감자,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다시 푹 끓여 줍니다. 


10. 마지막으로 치즈떡과 버섯을 넣어주고 한번 더 바글바글 끓여 주면 완성입니다.


집 나간 입맛 한번에 돌아오게 하는 매콤한 돼지갈비찜은 푹 익은 감자에 국물을 부어 밥에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은 그 자리에서 뚝딱 비울 수 있는 밥도둑이죠. 함께 넣은 치즈떡도 별미고요. 숙성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요리를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습하고 지치는 여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돼지갈비찜으로 푸짐한 저녁 상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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