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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즐거운 생태놀이터, 경기도 여주 예크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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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7. 14:44

TV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유럽 선진국의 어린이들이 집 마당에 트램펄린을 설치해 놓고 놀거나 숲 속에서 자연을 탐구하며 흙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아이들을 숲과 자연, 그리고 뒷마당에서 뛰어 놀게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하는 그들의 교육 철학이 늘 부러웠는데요, 아파트에 살면서 평일에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가는 것이 전부인지라 주말이면 늘 자연으로 부지런히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들리기 괜찮은 생태놀이터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예크생물원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햇살과 바람이 가장 좋은 놀이터 

예크생물원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형식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구석구석 숨겨진 놀거리를 찾아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곳이죠. 아이들은 이곳에 설치된 다양한 구성물들을 체험하며 놀이동산을 체험하듯 신나게 놀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 흙장난, 소꿉놀이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깡통기차 타기, 봅슬레이 썰매 타기, 타이어 그네 타기 등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 

 

독일, 덴마크, 영국 등 교육 선진국에서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넘어질까 봐, 다칠까 봐 서울에서는 “위험해! 조심해!”를 입에 달고 살던 엄마인 저도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자유롭게 내버려 두었어요. 

깡통기차, 봅슬레이 썰매, 타이어 그네, 커피자루 미끄럼틀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한 각종 놀이기구도 정겨웠습니다. 아이들이 대근육을 활용하며 신나게 노는 동안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3세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생태 놀이터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체험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돌멩이나 나뭇잎을 주워다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주방놀이 역시 다른 곳에서는 흔히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 신선했습니다. 자연물들을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조금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었어요. 


예쁜 포토존은 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SNS에 업로드할 예쁜 사진 찍는 포토존이 없으면 섭섭하겠죠? 예크생물원에는 곳곳에 신경 써서 가꾼 정원과 놀이터가 많아 다양한 컨셉트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마음껏 남겨 보세요. 


경기도 여주 예크생물원

주소: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신근안터길 48

입장시간: 화~일 10:3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오후 5시 입장마감)

입장료: 주중 3시간 기준 어린이 15,000원 / 어른 7,000원(음료 포함)


파란 가을 하늘이 청명한 요즘입니다. 주말에 아이들 손 잡고 가까운 야외로 나들이 어떠세요? 햇살과 바람이 가득한 자연과 야외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세상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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