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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리는 맛! 매콤 아삭한 봄동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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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8. 10:07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단맛이 매력적인 봄동은 겨울철 노지에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배추를 말합니다. 잎이 땅바닥에 붙어 자라 지역에 따라 납작배추, 딱갈배추 등으로 불리기도 하죠. 

봄동은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좋고,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요즘같이 면역력이 걱정될 때 섭취하면 좋은 채소입니다. 단맛이 강하고 조직이 연해 익혀 먹기보단 겉절이로 만들어 먹어야 봄동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비빔국수 레시피에 봄기운 가득한 봄동을 넣어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봄동비빔국수를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봄동 잎 5~6장, 국수 200g (2인분)

양념 재료: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감식초 3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참기름 1스푼

봄동은 연한 녹색을 띠고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잎은 반점 없이 깨끗하고, 하얀 부분은 짧고 선명한 것으로 골라 주세요.


1. 먼저 꽃처럼 활짝 핀 봄동의 밑동을 자르고 봄동 잎을 하나하나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줍니다. 


2. 가지런히 봄동 잎을 포개어 얇게 채 썰어 주세요.

 

3. 준비한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어 준 다음,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주세요. 


4. 비빔국수의 생명은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인데요, 먼저 넉넉한 냄비에 국수가 푹 잠길 정도의 물을 팔팔 끓여 주세요. 물이 끓어 오르면 국수를 넣고, 다시 부르르 끓어 오르면 찬물 한 컵을 넣어 줍니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후 다시 끓어 오르면 면을 건져 주세요. 찬물에 재빨리 2~3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5. 잘 삶아진 국수와 봄동, 양념장을 한데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 비빔국수에 봄동 하나만 추가해도 아삭한 식감과 봄 향이 더해져 특별한 별미가 되더라고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조심스러운 요즘이지만, 제철 음식을 포기할 수는 없겠죠? 매콤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침샘 자극하며 식욕 돋우는 봄동 비빔국수 한 그릇으로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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