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1. 16:07
여러분은 ‘장애’와 ‘장해’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언뜻 보면 비슷한 말인 것 같지만 보험에서 사용되는 두 단어의 뜻은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꼬꼬무 보험이야기 9편]에서는 장애와 장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질병 후유장해로 인한 보험금 청구까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OX 퀴즈로 만나볼까요?
정답은 O입니다
만약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현명한 보험금 청구를 위해 끝까지 읽어보세요!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차교보 씨. 퇴원을 했음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때마침 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해 보라는 친구의 말에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부상 정도가 ‘장애 등급’을 받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 보험금 청구를 생각도 못 해봤기 때문입니다.
만약 차교보 씨가 장애 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후유장해 진단을 받을 경우 질병 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애’와 ‘장해’의 뜻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과연 장애와 장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장애는 신체 기관이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장해는 상해나 질병의 완치 후 한시적인, 혹은 영구적인 훼손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언뜻 비슷해 보이는 두 용어의 가장 큰 차이는 해당 용어가 사용되는 의미입니다. 장애는 몸 상태를 나타내는 ‘의학적’ 개념이며, 장해는 몸 상태를 나타내는 ‘법적’ 개념이죠. 즉, 장해는 몸의 상태에 따른 배상 및 보상 용어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출처: 뱅크샐러드, 이데일리TV)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는 만큼, 장애와 장해는 판단주체나 근거, 그리고 표현 등도 다른데요. 장애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나라가 장애등급을 정해주지만, 장해는 장해분류표에 근거해 의사의 진단과 보험사의 판단으로 정해집니다.
가입한 보험에 ‘질병장해보장’ 또는 '질병후유장해보장' 같은 특약이 있다면, 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거나, 질병으로 신경이 손상돼 의사로부터 장해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고 후 6개월부터 장해가 확정된 후 청구가 가능한데요. 특히 후유장해 보험금은 과거 사고라도 진단을 받은 때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가 가능하니 이 점 꼭! 잊지 마세요.
또한 후유장해 보험금은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가입한 3개의 보험이 모두 후유장해 보장을 명시해 놓고 있다면, 3개 보험사에서 모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청구하고자 하는 질병이 장해기준 분류표에 해당하는 사항인지를 파악하는 게 먼저입니다. 그다음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후 의사가 후유장해 진단을 내리면, 관련 진단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는데요.
단, 진단서 발급 전에 해당 보험사의 콜센터 또는 고객PLAZA 상담 후에 발급하길 권장 드립니다.
그렇다면 장해기준 분류표는 어떻게 확인하는 걸까요? 보험회사는 의사의 소견을 바탕으로 장해 기준 분류표에 따라 장해율을 판단합니다. 이 장해율이 곧 지급률인데요. 질병 후유장해 보험금은 해당 지급률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먼저, 장해기준 분류표를 보고 해당되는 지급률을 확인해 볼까요?
(*아래 후유장해 보상금 지급률은 교보생명의 25년 4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질병후유장해를 1억원 보장받는 특약에 가입한 차교보 씨가 한쪽 손목의 기능이 상실됐다면, 위의 후유장해 보상금 지급률 기준에 따라 보험금의 60%로 계산되는 건데요. 즉, 1억원의 60%인 6,000만원을 후유장해 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되는 겁니다.
단, 후유장해 보험금은 보험사 약관 별로 동일 신체부위에 두 가지 이상의 장해 발생 시 높은 장해지급률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가입하신 보험의 약관을 꼭! 확인해 보세요.
지금까지 장애와 장해의 뜻과 차이, 그리고 질병 후유장해와 보험금 청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사고나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심 중이라면 후유장해에 해당하는지 꼭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단, 후유장해는 자의적인 기준으로는 진단이 어려우니,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으세요!
이 외에도 보험에 대한 더 많은 궁금증이 있다면 [꼬꼬무 보험 이야기]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꼬꼬무 보험 이야기 1편]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vs. 제3보험
▶[꼬꼬무 보험 이야기 2편] 보장성보험 vs. 저축성보험 vs. 변액보험
▶[꼬꼬무 보험 이야기 3편] 갱신형보험 vs. 비갱신형보험
▶[꼬꼬무 보험 이야기 4편] 순수보장형 vs. 만기환급형, 나에게 유리한 선택은?
▶[꼬꼬무 보험 이야기 5편] 보험료 절약의 기본! 주계약과 특약의 차이는?
▶[꼬꼬무 보험 이야기 6편] 4세대 실손보험, 병원 많이 갈수록 보험료 300% 할증된다?
▶︎[꼬꼬무 보험 이야기 7편] 30년만에 나타나 보험금 가로챈 아빠 계약자vs수익자vs피보험자 뜻
▶[꼬꼬무 보험 이야기 8편] 연금부자 되려면 알아야 할 필수템, 연금보험 A to Z
어려운 보험, 쉽게 알아보는 교보생명의 [꼬꼬무 보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다음 화도 기대해 주세요!
스트레스 DSR 3단계, 7월 시행 확정! 대출 한도 줄어든다 (0) | 2025.05.20 |
---|---|
직장인 건강검진 결과 중 의심 소견, 보험 고지의무 위반일까요? (0) | 2025.05.16 |
머리가 찌릿찌릿해요!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0) | 2025.05.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