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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 최승자 시인 '20년 후에, 지에게'..."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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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4. 17:33

이 글의 핵심 내용 👀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 교체 소식
✓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최승자 시인의 <20년 후에, 지에게>
✓ 각자의 방식대로! 인생 여정을 표현한 곡선,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여름의 끝을 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화문글판은 가을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는데요.

 

지치고 힘든 삶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이번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최승자 시인의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왔습니다. <20년 후에, 지(芝)에게>는 1984년 출판된 최승자의 두 번째 시집 『즐거운 일기』에 실린 시입니다. 화자가 20년 후의 ‘지(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시인데요.

 

이번 가을편 문안에는 고단한 삶 속에서 지치고 흔들릴 때도 있지만, 하루하루를 견디며 성실히 살아가다 보면 그 시간이 결국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을 써 내려간 최승자 시인은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문장이 담고 있는 아름다운 의미와는 달리, 놀랍게도 최승자 시인은 삶에 대한 애착과 허무를 담은 비극적인 시들을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계기로 매력적인 최승자 시인의 시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아름다운 문안만큼이나 알록달록 생기 넘치는 디자인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디자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삶’을 이야기한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에 맞게 이번 디자인은 인생의 여정을 곡선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래프가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것처럼 인생이란 때로는 지치고 위태로울 때도 있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하루하루를 견뎌 나가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존재들을 그려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최승자 시인의 문안과 저마다의 길을 걸어 나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디자인의 만남으로 탄생한 2025 광화문글판 가을편. 이번 가을편을 통해 여러분의 삶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길 교보생명이 응원하겠습니다.

 

2025 광화문글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가을편 디자인의 주인공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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