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4. 18:17
[아플 때 꺼내 보는 증상백과]
숨쉴 때 가운데 가슴 통증, 원인이 뭘까요?
숨쉴 때 가운데 가슴 통증을 느껴본 경험 있으신가요?
갑자기 가슴 가운데 통증이 생기면 큰 병은 아닐까 걱정부터 하게 되는데요.
특히 가슴은 심장, 호흡은 폐와 관련돼 있어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지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숨쉴 때 가슴 통증이 생기는 건 다양한 원인 때문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슴 통증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지 증상별로 알아보겠습니다.
# 협심증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는 병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안정 시에는 통증이 없다가 운동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심장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건데요.
명치 아래 통증이 5~10분 정도 이어지다가 휴식하면 나아지는 것이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입니다.
그래서 ‘좀 쉬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아플 경우,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슴 가운데 통증이나 타는 듯한 또는 쓰린 증상을 호소하는데요.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증상이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협심증과 비슷한 가슴 통증 원인이 되기도 하며
쉰 목소리나 만성 기침, 천식 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받으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받게 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 늑막염
폐는 두 층의 늑막(흉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호흡할 때는 두 층의 늑막이 서로 미끄러져
폐가 부드럽게 팽창하고 수축할 수 있는데요.
늑막에 염증이 생기면 늑막이 서로 마찰하여 폐의 팽창과 수축을 어렵게 합니다.
이로 인해 숨쉴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기침과 가래가 심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발열, 오한, 권태감 등이 생길 수 있는데요.
늑막염은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의해 생기거나
우리나라에서는 결핵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 기흉(공기가슴증)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입니다.
새는 공기의 양이 많아질수록 폐는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요.
가장 흔한 증상은 명치 아래 통증이며 호흡곤란도 동반됩니다.
명치 아래 통증은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집니다.
기흉이 심할 경우에는 호흡이 불편할 정도의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흉은 흡연이나 앓고 있던 폐 질환에 의해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뾰족한 물건에 찔린 상처 등
가슴이 다쳐 폐가 손상됐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숨쉴 때 가슴 통증, 이럴 땐 주의하세요!
숨쉴 때 가슴 통증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그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요.
- 호흡곤란
- 갑자기 시작된 심한 통증
- 38도 이상의 발열
- 식은땀, 구토
- 최근에 다리가 붓는 경우
- 체중 감소
- 객혈
숨쉴 때 가슴 통증과 함께 이 중 한 가지라도 동반되는 사항이 있다면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슴 가운데 통증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개 가슴 가운데 통증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까지 존재하는 만큼
차근차근 증상을 살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다양한 질병들!
[아플 때 꺼내 보는 증상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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