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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연가 1편: 꽃 이름을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꽃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그 동안 연재해 온 ‘그린테라피의 광화문 길꽃 이야기’를 끝내고, 새롭게 ‘꽃바람 연가(戀歌)’라는 제목으로 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분들을 ‘꽃쟁이’라고 불러도 좋겠지요 ^^)이 갖추어야 할 기본상식을 공부해 보는 새로운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은 삶의 어느 곳에 적용해도 꼭 들어맞는 진리니까요! 공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고요. 이 말은 단순히 아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리고 즐기는 것을 비교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해석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떤 경지나 차원의 문제로 읽어야 한다네요. 제대..
2019.04.12 by 교보생명
라이프
꽃바람 연가 1편: 꽃 이름을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꽃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그 동안 연재해 온 ‘그린테라피의 광화문 길꽃 이야기’를 끝내고, 새롭게 ‘꽃바람 연가(戀歌)’라는 제목으로 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분들을 ‘꽃쟁이’라고 불러도 좋겠지요 ^^)이 갖추어야 할 기본상식을 공부해 보는 새로운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은 삶의 어느 곳에 적용해도 꼭 들어맞는 진리니까요! 공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고요. 이 말은 단순히 아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리고 즐기는 것을 비교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해석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떤 경지나 차원의 문제로 읽어야 한다네요. 제대..
2019.04.12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여덟, 봄이 뿌려놓은 에너지에 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도심의 봄은 원예종 봄꽃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겨우내 온실에서 튼실하게 자란 꽃들이 거리로 옮겨지죠. 일찍 올라온 꽃대는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에 노출되기도 하고, 때론 늦은 춘설(春雪)에 당혹해 하기도 한답니다. 다행히도 올 봄 광화문 광장과 주변 도로에 심어진 봄꽃은 뿌리를 잘 내리고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길꽃 이야기 봄편은 늘 화려한 원예종 꽃을 소개하며 시작해 왔습니다만,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꽃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여러분은 ‘봄꽃’ 하면 어떤 꽃들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자! 광화문 길꽃 이야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길꽃은 '복수초'입니다 새해가 되자마자 피는 우리 야생화 중에 복수초(福壽草)는 그 뜻이 으뜸입니다. 예전부터 ‘오래 살며 길이 복을 누린다’는 뜻의 단..
2018.04.16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여덟, 봄이 뿌려놓은 에너지에 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도심의 봄은 원예종 봄꽃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겨우내 온실에서 튼실하게 자란 꽃들이 거리로 옮겨지죠. 일찍 올라온 꽃대는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에 노출되기도 하고, 때론 늦은 춘설(春雪)에 당혹해 하기도 한답니다. 다행히도 올 봄 광화문 광장과 주변 도로에 심어진 봄꽃은 뿌리를 잘 내리고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길꽃 이야기 봄편은 늘 화려한 원예종 꽃을 소개하며 시작해 왔습니다만, 올해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꽃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여러분은 ‘봄꽃’ 하면 어떤 꽃들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자! 광화문 길꽃 이야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길꽃은 '복수초'입니다 새해가 되자마자 피는 우리 야생화 중에 복수초(福壽草)는 그 뜻이 으뜸입니다. 예전부터 ‘오래 살며 길이 복을 누린다’는 뜻의 단..
2018.04.16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다섯, 광화문의 가로수들이 가을빛을 받아 단풍으로 갈아입고
길꽃이야기가 여름에서 큰 걸음으로 건너뛰어 깊어진 가을로 와버렸습니다. 광화문광장의 가로화분에는 국화과 아이들이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국화과 꽃들이지만 가을에 찬란히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심을 벗어나면 산과 들판에 들국화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꽃을 보기 어려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꽃잔치를 베푸려나 봅니다. 광화문의 가로수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노랑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도, 붉은색과 갈색을 섞은 듯한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도 가을의 시간을 바쁘게 소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린테라피는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a)’입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
2017.11.07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다섯, 광화문의 가로수들이 가을빛을 받아 단풍으로 갈아입고
길꽃이야기가 여름에서 큰 걸음으로 건너뛰어 깊어진 가을로 와버렸습니다. 광화문광장의 가로화분에는 국화과 아이들이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국화과 꽃들이지만 가을에 찬란히 빛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심을 벗어나면 산과 들판에 들국화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꽃을 보기 어려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꽃잔치를 베푸려나 봅니다. 광화문의 가로수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노랑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도, 붉은색과 갈색을 섞은 듯한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도 가을의 시간을 바쁘게 소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린테라피는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a)’입니다 첫 번째 길꽃은 ‘워터칸나(water cann..
2017.11.07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 넷, 뜨거운 햇살은 여름 꽃을 피워내고
어느샌가 여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어요. 무더운 계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데요. 광화문광장에 피어 있는 길꽃들은 우리처럼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태양 에너지를 가득 흡수하여 잎을 키워내고 현란한 색깔의 꽃들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길꽃들의 꽃색은 더 화려해져요. 열대지방의 꽃들이 눈부시게 화려한 이유입니다. 길꽃들은 여름이 오기를 기다린 것처럼 계절을 즐기고 있어요. 우리도 덥다고 투정부리지 말고 여름을 즐기는 여유를 길꽃에게 배우면 어떨까요? 길꽃이 가득 핀 광화문광장으로 한 번 나와 보시죠. 오늘도 광화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스페키오사달맞이(Pink Evening Primros..
2017.06.15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 넷, 뜨거운 햇살은 여름 꽃을 피워내고
어느샌가 여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어요. 무더운 계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데요. 광화문광장에 피어 있는 길꽃들은 우리처럼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태양 에너지를 가득 흡수하여 잎을 키워내고 현란한 색깔의 꽃들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길꽃들의 꽃색은 더 화려해져요. 열대지방의 꽃들이 눈부시게 화려한 이유입니다. 길꽃들은 여름이 오기를 기다린 것처럼 계절을 즐기고 있어요. 우리도 덥다고 투정부리지 말고 여름을 즐기는 여유를 길꽃에게 배우면 어떨까요? 길꽃이 가득 핀 광화문광장으로 한 번 나와 보시죠. 오늘도 광화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스페키오사달맞이(Pink Evening Primros..
2017.06.15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셋, 봄바람에 흩어진 하얀 벚꽃잎이 라일락을 깨우고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벚꽃나무와 목련이 한바탕 꽃잔치를 벌이고는 낙화의 아쉬움과 함께 내년 봄을 기약하며 사라졌습니다. 대신 활짝 핀 라일락이 오가는 행인들을 진한 향기로 유혹하고 있는데요. 올해 봄도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다고들 하죠. 어느덧 기온이 많이 올라가 길꽃들의 줄기는 튼튼해졌어요. 뿌리도 제대로 내려 자리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태양 에너지를 가득 받아 자신만의 고유한 꽃색을 자랑하고 있는 길꽃들을 보세요. 오늘도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만난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입니다 시네라리아의 고향은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입니다. 처음 이 아..
2017.05.08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셋, 봄바람에 흩어진 하얀 벚꽃잎이 라일락을 깨우고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벚꽃나무와 목련이 한바탕 꽃잔치를 벌이고는 낙화의 아쉬움과 함께 내년 봄을 기약하며 사라졌습니다. 대신 활짝 핀 라일락이 오가는 행인들을 진한 향기로 유혹하고 있는데요. 올해 봄도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다고들 하죠. 어느덧 기온이 많이 올라가 길꽃들의 줄기는 튼튼해졌어요. 뿌리도 제대로 내려 자리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태양 에너지를 가득 받아 자신만의 고유한 꽃색을 자랑하고 있는 길꽃들을 보세요. 오늘도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만난 길꽃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길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입니다 시네라리아의 고향은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입니다. 처음 이 아..
2017.05.08
그린테라피의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둘, 봄바람에 화들짝 꽃들이 깨어나고
이제는 누가 뭐래도 봄입니다. 거리에 봄꽃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광화문광장 길꽃들은 1년이라는 시간 단위로 생각하면 반복하여 등장해요. 이번 길꽃이야기는 그동안 소개한 길꽃 중에 올해 봄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을 만나려 합니다. 일종의 복습인 셈이지요. 지금까지 한 번도 길꽃이야기에서 소개한 길꽃을 다시 올리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한꺼번에 나온 봄꽃들에게 짧게 인사라도 하시지요. 봄꽃으로 장식된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보세요. 민주화의 상징 촛불광장으로 세계에 알려진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봄의 광화문 길꽃이야기 흔히 이건 봄꽃, 이건 여름꽃 하면서 계절을 붙여서 얘기하지만 도심의 길꽃들에게 이런 구분은 사실 어려워요. 길꽃들은 적..
2017.04.05 by 교보생명
라이프
그린테라피의 광화문 길꽃이야기 열 둘, 봄바람에 화들짝 꽃들이 깨어나고
이제는 누가 뭐래도 봄입니다. 거리에 봄꽃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광화문광장 길꽃들은 1년이라는 시간 단위로 생각하면 반복하여 등장해요. 이번 길꽃이야기는 그동안 소개한 길꽃 중에 올해 봄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을 만나려 합니다. 일종의 복습인 셈이지요. 지금까지 한 번도 길꽃이야기에서 소개한 길꽃을 다시 올리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한꺼번에 나온 봄꽃들에게 짧게 인사라도 하시지요. 봄꽃으로 장식된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보세요. 민주화의 상징 촛불광장으로 세계에 알려진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봄의 광화문 길꽃이야기 흔히 이건 봄꽃, 이건 여름꽃 하면서 계절을 붙여서 얘기하지만 도심의 길꽃들에게 이런 구분은 사실 어려워요. 길꽃들은 적..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