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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과 ‘충전’의 시간,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지난 5월 20일 교보생명 본사에서는 ‘2019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청춘들의 고민과 꿈에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해왔는데요, 올해는 총 1,27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시상식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현장올해 2019년 공모전에서는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인 ‘가능성’과 ‘충전’ 이 에세이의 키워드였는데요, 가능성, 그리고 충전. 이 두 단어는 지금 20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아닐까요? 요즘 청춘들에게는 가능성은 있지만 휴식과 같은 자신을 위한 충전의 기회가 많지..
2019.05.24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능성’과 ‘충전’의 시간,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지난 5월 20일 교보생명 본사에서는 ‘2019년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청춘들의 고민과 꿈에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해왔는데요, 올해는 총 1,27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시상식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현장올해 2019년 공모전에서는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인 ‘가능성’과 ‘충전’ 이 에세이의 키워드였는데요, 가능성, 그리고 충전. 이 두 단어는 지금 20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아닐까요? 요즘 청춘들에게는 가능성은 있지만 휴식과 같은 자신을 위한 충전의 기회가 많지..
2019.05.24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이계임 사진관, 사진가 이계임
이계임 사진관이 문을 닫는다. 잔존하는 유년기 기억의 구 할은 사진관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진관은 나의 성장과정에서 한 그루 고목 같은 곳이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적 나는 단칸방이었던 집에 가기 싫을 때면 사진관엘 들렀다. 가게 문을 열고 빼꼼 얼굴을 내밀면, 내가 가게에 들른 이유를 알고 계셨던 어머니는 “엄마 바쁜데.”라고 푸념하면서도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고?” 물으며 손을 내미셨다. 어머니 손을 잡고 동네를 거니는 것은 어릴 적 내가 느끼는 최고의 행복이었다. 꼭 잡은 어머니 손의 투박한 촉감은 지금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 어머니는 사진관 뒤의 자갈밭을 두어 번 돌고, 가로등이 희미하게 비추는 길을 따라가면 마주하는 갈보리교회 앞, 수많은 쪽방 중 하나였던 우리 집에..
2019.05.23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이계임 사진관, 사진가 이계임
이계임 사진관이 문을 닫는다. 잔존하는 유년기 기억의 구 할은 사진관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진관은 나의 성장과정에서 한 그루 고목 같은 곳이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적 나는 단칸방이었던 집에 가기 싫을 때면 사진관엘 들렀다. 가게 문을 열고 빼꼼 얼굴을 내밀면, 내가 가게에 들른 이유를 알고 계셨던 어머니는 “엄마 바쁜데.”라고 푸념하면서도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고?” 물으며 손을 내미셨다. 어머니 손을 잡고 동네를 거니는 것은 어릴 적 내가 느끼는 최고의 행복이었다. 꼭 잡은 어머니 손의 투박한 촉감은 지금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 어머니는 사진관 뒤의 자갈밭을 두어 번 돌고, 가로등이 희미하게 비추는 길을 따라가면 마주하는 갈보리교회 앞, 수많은 쪽방 중 하나였던 우리 집에..
2019.05.23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나의 첫 여자 손님
“저, 곧 휴가인데 좀 멋지게 잘라 주십시오!” 나는 군대에 있을 적 이발병이었다. 이발병의 역할은 간단했다. 머리가 길어 나에게 찾아온 병사의 머리를 다 같은 모양으로 짧게 깎아주면 되는 것이었다. 아무리 멋지게 잘라 달라고 한들 모두 비슷한 밤톨머리가 될 뿐이었다. 이런 이발병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남자 손님밖에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여자의 머리를 자를 일은 전역하는 그 날까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처음으로 여자 손님이 나타났다. 그 손님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우리 할머니였다. 내가 군대에서 이발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꺼내신 부탁이었다. 우리 할머니는 누구보다 씩씩하셨다. 하나라도 더 아껴야 한다며 악착같이 옷들을 꿰매 입으셨고 ..
2019.05.21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나의 첫 여자 손님
“저, 곧 휴가인데 좀 멋지게 잘라 주십시오!” 나는 군대에 있을 적 이발병이었다. 이발병의 역할은 간단했다. 머리가 길어 나에게 찾아온 병사의 머리를 다 같은 모양으로 짧게 깎아주면 되는 것이었다. 아무리 멋지게 잘라 달라고 한들 모두 비슷한 밤톨머리가 될 뿐이었다. 이런 이발병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남자 손님밖에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여자의 머리를 자를 일은 전역하는 그 날까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처음으로 여자 손님이 나타났다. 그 손님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우리 할머니였다. 내가 군대에서 이발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꺼내신 부탁이었다. 우리 할머니는 누구보다 씩씩하셨다. 하나라도 더 아껴야 한다며 악착같이 옷들을 꿰매 입으셨고 ..
2019.05.21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내가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 엄마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 아마 엄마도 가장 듣고 싶고 궁금해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 1998년, 8월의 더운 여름. 지하철 화장실에서 한 갓난아기가 작은 생명을 버티며,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해 주길 바라며 한없이 기다리며 울고 있었어. 그러다 한 아주머니에게 발견되어 경찰서에 인계되었고 경찰 아저씨는 그 아기를 천주교 재단 아동 복지시설로 보내줬어.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복지시설에서 많은 도움을 통해 잘 성장하면서 시설 안에 있는 유치원도 다니고 초등학교도 다녔어. 아이는 갓난아기 때부터 늘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수녀님이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며 성장했어.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수녀님이 자신을 낳아 주신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 당시 아이에게..
2018.05.31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내가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 엄마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 아마 엄마도 가장 듣고 싶고 궁금해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 1998년, 8월의 더운 여름. 지하철 화장실에서 한 갓난아기가 작은 생명을 버티며,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해 주길 바라며 한없이 기다리며 울고 있었어. 그러다 한 아주머니에게 발견되어 경찰서에 인계되었고 경찰 아저씨는 그 아기를 천주교 재단 아동 복지시설로 보내줬어.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복지시설에서 많은 도움을 통해 잘 성장하면서 시설 안에 있는 유치원도 다니고 초등학교도 다녔어. 아이는 갓난아기 때부터 늘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수녀님이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며 성장했어.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수녀님이 자신을 낳아 주신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 당시 아이에게..
2018.05.31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그 담벼락 어드메에는 언제나 옅은 은행 향기가 난다
J는 웃음이 참 예뻤다. 발음이 비슷해 내가 붙여준 ‘J’라는 별명을 너는 좋아했다. 『B사감과 러브레터』 마냥 현대문학에나 등장할 법한 주인공 같다는 해괴한 이유로. J는 독특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지루한 수업 시간에 지우개 가루를 말아 던지며 킥킥댔고, 그로 인해 꽂혀 드는 선생님의 꾸중을 한 귀로 흘리고는 우리와 눈을 마주치며 싱긋 웃었으며, 길게만 느껴지던 45분이 지나간 뒤에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10분을 보낼 줄 아는, 그런 평범한 아이. 단 한 가지 차이라면 뒤로 젖힐 때마다 기분 나쁜 소리를 내는 나무 의자가 아닌, 바퀴 달린 철제 의자에 몸을 누이고 있었다는 것뿐. J는 어디가 아픈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우리에게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우리도 묻지 않았다. 그도 그런 ..
2018.05.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그 담벼락 어드메에는 언제나 옅은 은행 향기가 난다
J는 웃음이 참 예뻤다. 발음이 비슷해 내가 붙여준 ‘J’라는 별명을 너는 좋아했다. 『B사감과 러브레터』 마냥 현대문학에나 등장할 법한 주인공 같다는 해괴한 이유로. J는 독특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지루한 수업 시간에 지우개 가루를 말아 던지며 킥킥댔고, 그로 인해 꽂혀 드는 선생님의 꾸중을 한 귀로 흘리고는 우리와 눈을 마주치며 싱긋 웃었으며, 길게만 느껴지던 45분이 지나간 뒤에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10분을 보낼 줄 아는, 그런 평범한 아이. 단 한 가지 차이라면 뒤로 젖힐 때마다 기분 나쁜 소리를 내는 나무 의자가 아닌, 바퀴 달린 철제 의자에 몸을 누이고 있었다는 것뿐. J는 어디가 아픈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우리에게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우리도 묻지 않았다. 그도 그런 ..
2018.05.30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여름날의 별
아이들은 항상 왜라고 묻곤 한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엄마는 어린 시절 종종 나를 데리고 밤 산책을 나가셨다. 내 고향인 강원도는 공기가 맑은 곳이라 밤 산책을 나가는 길에 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가득 떠 있었다. 별은 왜 뜨냐는 나의 물음에 엄마는 이렇게 답하셨다.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는 거야. 별이 반짝이는 것은 사람이 세상을 뜨는 날 하늘로 가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거란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별이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까지도 별이 많이 뜨는 날에는 오늘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별의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을 보곤 한다. 별의 반짝임보단 별을 밝혀주는 어둠에 대해 생각한다. 매일매일 별을 보기 시작한..
2018.05.29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여름날의 별
아이들은 항상 왜라고 묻곤 한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엄마는 어린 시절 종종 나를 데리고 밤 산책을 나가셨다. 내 고향인 강원도는 공기가 맑은 곳이라 밤 산책을 나가는 길에 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가득 떠 있었다. 별은 왜 뜨냐는 나의 물음에 엄마는 이렇게 답하셨다.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는 거야. 별이 반짝이는 것은 사람이 세상을 뜨는 날 하늘로 가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거란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별이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까지도 별이 많이 뜨는 날에는 오늘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별의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을 보곤 한다. 별의 반짝임보단 별을 밝혀주는 어둠에 대해 생각한다. 매일매일 별을 보기 시작한..
2018.05.29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구원
나의 어린 동생 S는 숨을 헐떡이며 태어났다. 그것은 내가 본 최초의 탄생이었는데, 그 애의 첫 숨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순탄한 축에는 들지 못했다. 엄마의 양수를 타고 흘러내려 오다 그만 제 똥을 먹어버린 것이었다. 육지에 태어난 이상 이제는 폐로 호흡해야 했으나 똥에 기도가 막힌 S는 숨을 쉴 수 없었다. 사실 그건 그럭저럭 봐줄 법한, 심지어는 애교스러운 실수였으나 호흡이라는 문제는 육지 생활에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었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현대 의학이 그 불순한 배설물을 제거하고 나서야 동생은 겨우 크게 한숨 쉬어 볼 수 있었다. S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호흡이 문제였다. 나는 뭍에서도 때때로 숨이 막혀 벽을 짚고 살려주세요, 외치곤 했다. 그뿐이겠는가. ..
2018.05.29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구원
나의 어린 동생 S는 숨을 헐떡이며 태어났다. 그것은 내가 본 최초의 탄생이었는데, 그 애의 첫 숨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순탄한 축에는 들지 못했다. 엄마의 양수를 타고 흘러내려 오다 그만 제 똥을 먹어버린 것이었다. 육지에 태어난 이상 이제는 폐로 호흡해야 했으나 똥에 기도가 막힌 S는 숨을 쉴 수 없었다. 사실 그건 그럭저럭 봐줄 법한, 심지어는 애교스러운 실수였으나 호흡이라는 문제는 육지 생활에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었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현대 의학이 그 불순한 배설물을 제거하고 나서야 동생은 겨우 크게 한숨 쉬어 볼 수 있었다. S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호흡이 문제였다. 나는 뭍에서도 때때로 숨이 막혀 벽을 짚고 살려주세요, 외치곤 했다. 그뿐이겠는가. ..
2018.05.29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외계생명과의 공존
우리 집에는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구상의 생명체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한 생명체는 지구상의 생물인 개의 품종 중 닥스훈트의 뭉툭한 주둥아리와 리트리버의 처진 귀를 섞은 듯한 머리, 핫도그를 연상케 하는 긴 몸통, 이와 상반된 굵지만 아주 짧은 다리, 그리고 긴 몸통만큼이나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온몸에는 흰색과 황갈색 털이 고르게 나 있다. 또한, 지구 자원, 그중에서도 특히 아미노산들이 펩티드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로 이루어진 물체, 즉 고기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편의상 이 생명체를 생명체 A라 부르겠다.) 다른 생명체는 생명체 A와 마찬가지로 닥스훈트와 리트리버를 섞은 머리, 긴 몸통, 짧은 다리, 긴 꼬리를 가지고 있지만, 생명체 A와 다른 점은 보다 크..
2018.05.28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외계생명과의 공존
우리 집에는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구상의 생명체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한 생명체는 지구상의 생물인 개의 품종 중 닥스훈트의 뭉툭한 주둥아리와 리트리버의 처진 귀를 섞은 듯한 머리, 핫도그를 연상케 하는 긴 몸통, 이와 상반된 굵지만 아주 짧은 다리, 그리고 긴 몸통만큼이나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온몸에는 흰색과 황갈색 털이 고르게 나 있다. 또한, 지구 자원, 그중에서도 특히 아미노산들이 펩티드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로 이루어진 물체, 즉 고기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편의상 이 생명체를 생명체 A라 부르겠다.) 다른 생명체는 생명체 A와 마찬가지로 닥스훈트와 리트리버를 섞은 머리, 긴 몸통, 짧은 다리, 긴 꼬리를 가지고 있지만, 생명체 A와 다른 점은 보다 크..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