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초량 이바구길
부산하면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닷가나 남포동 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등 볼거리가 생각나는데요.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걷기 좋고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 있어요. 바로 초량동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을 걸어보실래요? 초량 이바구길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이바구’라고 해요.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에서 이야기꽃을 피워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아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19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19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2017.05.18
by 교보생명
라이프
부산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초량 이바구길
부산하면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닷가나 남포동 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등 볼거리가 생각나는데요.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걷기 좋고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 있어요. 바로 초량동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을 걸어보실래요? 초량 이바구길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이바구’라고 해요.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에서 이야기꽃을 피워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아요. 부산 초량 이바구길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19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19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