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마트와 시장입니다. 요즘 시장에는 추운 겨울을 뚫고 자라난 영양만점의 봄나물들이 가득한데요, 오늘은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와 달래로 식탁을 차려 보려고 합니다. 냉이는 주로 국이나 무침에 넣어 많이 요리하지만,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냉이밥을 한번 만들어 볼게요. 달래간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향긋한 봄 향기가 입 안 가득 넘쳐난답니다. 


냉이밥 준비 재료(2~3인분): 냉이 두 줌(150g 정도), 쌀 2컵, 물 2컵, 표고버섯 3개, 당근 1/3개, 다시마1조각, 국간장 0.5T, 참기름 0.5T, 통깨 약간

달래간장 준비 재료: 달래 1/3 묶음, 간장 80ml(일반간장 60ml+ 국간장 20ml), 마늘 0.5T, 고춧가루 1T, 통깨와 참기름 각각 0.5T, 청양고추 1개

냉이는 생각보다 넉넉하게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하는 동안 숨이 죽으면 양이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거든요. 


1. 먼저 냉이를 손질해 주세요. 누런 잎이나 무른 부분은 제거하고, 뿌리와 잎 사이에 있는 흙은 칼로 긁어낸 후 찬물에 헹궈 줍니다. 

 

2. 재료들을 손질하는 동안, 쌀 2컵을 씻어서 물에 불려 주세요. 물은 쌀과 동량으로 부어서 불려 주시면 됩니다

 

3. 냉이의 단단한 뿌리 부분은 잘게 썰어서 국간장 0.5T, 참기름 0.5T에 넣고 밑간을 해 주세요. 냉이의 이파리 부분은 2cm 정도로 썰고, 표고버섯과 당근도 작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4. 냄비에 불려진 쌀과 냉이 이파리를 제외한 재료를 모두 넣어 주세요. 


5. 다시마 1조각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김이 올라올 때까지 센불에서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6. 냉이 이파리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12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 주세요. 이후에는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 주시면 됩니다. 


7. 냉이밥이 완성되는 동안 이번에는 달래간장을 만들어 볼게요. 달래는 생으로 먹기 때문에 깨끗이 손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알뿌리 부분의 누런 껍질, 사이사이에 묻은 흙이나 검은 심 등을 꼼꼼하게 찾아내 손이나 작은 칼로 떼어내 주세요. 


8. 손질된 달래는 식초물에 잠깐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주세요.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를 농약 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9. 간장에 2cm 정도로 작게 자른 냉이를 넣은 후, 고춧가루와 마늘,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잘 비벼 주세요. 생김에 찍어 맨밥과 함께 먹거나 콩나물 밥에 넣어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는 달래간장이 완성됩니다. 


뜸을 들이고 난 후 냄비 뚜껑을 열어보니 향긋한 냉이밥도 완성되었습니다. 냉이밥과 달래간장을 함께 식탁에 놓고 보니 봄이 온 것이 실감 나네요. 


냉이밥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아마 한번 만들어 보시면 그 맛에 반하게 되실 거에요. 냉이를 잘게 썰어 넣었기 때문에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노곤하고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요즘에는 특히나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이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제철음식을 많이 드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향긋한 봄나물 요리와 함께 활기찬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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