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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에 한 번 반하고 상큼한 맛에 두 번 반하는 모짜렐라 콥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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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8. 15:13

날씨가 너무 더우면 입맛도 사라지고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는 것도 쉽지 않죠. 그래서 여름엔 되도록 조리 과정이 간단한 것만 만들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짜렐라 콥샐러드는 재료를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꺼내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만사 귀찮은 여름에 한 끼 식사로 그만입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상에 눈으로 먼저 반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만점인 모짜렐라 콥샐러드!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샐러드 재료(2~3인분): 달걀 4개, 토마토 2개, 어린 잎 한 줌, 작은 캔옥수수(195g), 보코치니 모짜렐라치즈 125g, 그린 올리브 1/3컵, 블랙 올리브 1/3컵


랜치소스 재료: 다진 양파 100g, 플레인 요거트 100g, 아가베 시럽 2스푼, 마요네즈 3스푼, 레몬즙 2스푼, 소금, 후추 약간씩


보코치니 모짜렐라치즈는 공 모양의 한입 크기로 만들어진 치즈를 말합니다. 우유의 풍미가 강하며 천연의 감칠맛이 느껴지고, 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죠. 올리브는 익은 정도에 따라 그린, 레드브라운, 퍼플블랙, 블랙 등으로 나뉘며 맛과 향, 식감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그린 올리브가 블랙 올리브에 비해 식감이 단단하고 아삭합니다. 씨를 제거하고 속을 빨간 피망으로 채운 스터프드 올리브(stuffed olive)를 사용해도 맛있어요. 


1. 먼저 소스의 재료를 한데 섞어 랜치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보다 재료의 맛들이 서로 어우러지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2. 냄비에 물과 달걀을 넣고 끓여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반 스푼 정도 넣고 7분 더 팔팔 끓여 줍니다. 이 시간을 지키면 노른자가 너무 익지도, 덜 익지도 않은 맛있는 반숙 달걀을 완성할 수 있어요. 


3. 삶은 달걀은 4등분으로 자르고,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그린과 블랙 올리브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납작 썰기를 해 줍니다.


4. 그릇에 어린 잎, 토마토, 삶은 달걀을 순서대로 담고 나머지 부분에는 옥수수 알을 바닥에 깐 후 그 위에 보코치니 모짜렐라치즈, 그린과 블랙 올리브를 차례로 담아 주세요. 남은 재료들은 밀페용기에 같은 방법으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드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3~4일 안에 드시되, 더 길어질 경우 치즈는 따로 담아서 보관해 주세요. 


5. 만들어 둔 랜치소스를 종지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 주세요. 


정말 먹음직스럽죠? 꼭 이 재료들이 아니라 좋아하는 채소들로 구성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요거트로 만든 상큼한 랜치소스가 무척 잘 어울려요. 손님상에 내어도 손색 없고, 도시락으로도 영양만점인 모짜렐라 콥샐러드, 오늘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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