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35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육상이 전라남도 나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일 때이른 폭염으로 정말 무더웠는데도 불구하고 꿈을 향한 육상 꿈나무들의 질주는 더위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란?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육상, 빙상, 체조, 테니스, 탁구, 수영, 유도 등 7가지의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육대회는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교보생명의 창업주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으로 시작되었죠. 교보생명은 많은 선수들이 소외받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1회 대회부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스포츠 스타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죠. 아시아 허들 여제 정혜림, 체조요정 여서정, 빙상 여제 이상화, 마린 보이 박태환, 테니스 신성 정현 선수 등 그 동안 꿈나무체육대회가 배출한 국가 대표선수만 380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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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육상은 80m, 100m, 800m 달리기, 400m 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투포환 등 다양한 종목으로 열렸습니다. 육상 경기는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무더운 여름 날씨에 선수들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어 제 기량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더위에 힘이 더 들 수밖에 없죠. 이런 계절적 환경을 감안해 꿈나무체육대회 운영국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간이 샤워장을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했습니다. 꿈나무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를 한 것이죠.

 

육상의 꽃 ‘트랙 경기’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펼치고 올라온 선수들인 만큼 경기 수준은 아주 높았습니다. 어린 선수인만큼 긴장이 많이 됐을텐데 몸을 풀며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이 성인 선수 못지 않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바로 트랙 종목이었습니다. 육상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육상 대회 시작과 끝을 장식했는데요, 경기장을 울리는 출발소리에 절로 고개가 돌아갔습니다. 출발점에 서서 탕 소리와 함께 총알같이 뛰어나가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했죠. 교보생명컵 꿈나무대회 육상 경기는 80m, 100m, 800m와 400m 계주로 구성됐는데 순간적인 근력과 순발력을 중요시하는 단거리와 근지구력을 중요시하는 중거리 선수들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올림픽에서 보던 것처럼 종목에 따라 선수들의 체형 차이가 있다는 것을요.


더 높이, 더 멀리 ‘필드 경기’

트랙 경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필드 경기도 시작되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종목이 높이뛰기입니다. 선수들이 천천히 도움닫기를 해 힘차게 뛰는 모습은 마치 나비처럼 우아하게 날아올라 벌처럼 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금씩 높이가 올라가는 바처럼 자기가 설정한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멀리뛰기는 고대 올림픽에서 주종목으로 채택되었을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움 닫기 거리는 약 45m인 멀리뛰기는 도약력과 더불어 도움닫기까지의 스피드가 아주 중요합니다. 추진력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멀리뛰기에는 트랙경기에 나서도 될 만큼 빠른 발을 선보인 선수들도 보였습니다. 힘찬 도움닫기 끝에 하늘로 내지르는 도약을 통해 자신의 키에 몇 배나 될 만큼 멀리 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환던지기입니다. 포환 던지기도 고대 올림픽부터 시작돼 1896년 첫 근대 올림픽에서부터 진행된 유서 깊은 종목입니다. 창 같은 투척 경기와 다르게 포환 던지기에는 투척 방법에 제한이 있습니다. 어깨부터 시작해 한 쪽 팔을 밀어 넣듯이 포환을 던져야만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아니라 규정 자세를 따라야 하는 것이죠. 선수들은 자신의 차례가 시작되기도 전에 손에 송진 가루를 바르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이 날, 비공식 기록이지만 18.27m의 대회 신기록도 나왔습니다. 기존 대회기록보다 3m 가까이 더 멀리 날아간 것으로 초등학생 신기록이기도 합니다. 신기록의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꿈나무를 만나다

포환 던지기 대회 신기록(비공식)을 기록한 박시훈 선수(구미인덕초 6학년)

Q. 대회 신기록을 세운 기분이 어떤가요?

원래 18m를 던지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목표는 이뤘지만 더 잘 던질 수 있었을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졸업 전까지 남은 대회가 3개인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Q. 아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기록입니다. 어떻게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나요?

부모님과 코치님의 지원 덕분입니다. 제가 대회에 나가면 부모님께서 항상 응원을 와주시거든요. 평소 건강과 체력 관리도 잘 해주시고요. 지금 코치님과는 5학년 때 만났는데 체계적인 훈련 커리큘럼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기초 체력이 조금 부족해서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못했는데 이제는 20개도 넘게 할 수 있습니다.

Q. 힘들었던 때도 있을텐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지난 겨울방학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훈련량은 늘어났는데 제가 기초체력이 약해서요. 코치님께서 겨울방학에 기초체력을 늘릴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주셨는데 처음엔 어렵더라고요. 전에는 학교 끝나고 2시간 정도 훈련을 했는데 겨울방학 땐 오전, 오후 둘 다 훈련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그 훈련 덕분에 이렇게 신기록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자 초등학교 6학년 100m 은메달 안세준(왼쪽) 금메달 정연현(오른쪽) 선수

아쉽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계속 뛸 거예요

안세준(경기 운중초 6학년) 남자 초등학교 6학년 100m 은메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고 열심히 하는게 달리기인데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제 기량을 다 못 보여 준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쳐서 더 그런 거 같아요.  가을에 있을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장하여 나중에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소년체전에 이은 연속 금메달이라 더 기뻐요

정연현(전북 신태인초 6학년) 남자 초등학교 6학년 100m 금메달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아요. 달리기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은데 메달을 받으면 그 동안 힘든 점이 다 날아가는 것 같거든요.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국가대표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게 꿈이에요. 

 

400m 계주 여자초등학교 6학년 금메달 전은우, 신은지, 김민서, 황세정 (좌측부터)

우리나라를 빛낼 육상 스타가 되고 싶어요

전은우, 신은지, 김민서, 황세정 / 우수선수상

여자초등 6학년 400m 계주 금메달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 이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도 1등을 해 너무 기뻐요. 함께 뛴 (김)아진이랑 (여)슬아가 뒤에서 잘 받쳐주었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어요. 다음 목표는 오는 가을에 있을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거예요. 또 계주뿐만 아니라 개인 종목에서도 서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나라를 빛내는 육상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이 날 대회에선 많은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는데요. 메달을 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있었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보인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분명한 건 참가 선수들 모두가 여기에 오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죠. 자신의 종목에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한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란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2019년에 35회를 맞은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매년 평균 3500여 명이 참여하는 또 하나의 소년체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키워낸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고도 불립니다.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 35주년을 맞아 이 대회 출신 선수 가운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참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후원금을 지원하는 ‘교보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을 시작합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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