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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계절 가을!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창원NC파크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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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8. 16:27

지난 3월에 개장한 창원NC파크는 메이저리그 야구장이 부럽지 않다고 소문이 자자한 최신 야구장입니다. 하지만 개장한 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 가 보지 못한 야구 팬들도 많을 텐데요, 선선한 가을만큼 직관하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요? 야구 시즌이 한 달을 남긴 지금, 가을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창원NC파크를 소개해 드릴게요! 

창원NC파크는 마산역에서 약 1.8km,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도 2.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교통이 편리합니다. 저는 KTX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했는데요, 기차에서 내리니 NC 다이노스의 포토존이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맑아 창원NC파크까지 도보로 이동했고,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천천히 걸어가며 시내를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김해나 진주에서 이동하시는 분들은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창원NC파크에 도착하니 인증샷 필수품인 조형물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재미있게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우)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야구 티켓을 끊어야겠죠? 티켓은 미리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도 있고, 정면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좌석 종류 및 주말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경기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2층의 내야일반석을, 응원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내야응원석을, 각종 먹거리를 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테이블석을, 피크닉 느낌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외야잔디석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프라이빗한 스카이박스, 친구들과 단체로 가기 좋은 포크밸리바베큐석 등의 다양한 좌석이 있으니 미리 각 좌석들의 장단점을 알아 보시고 결정하시길 추천 드려요. 

이곳까지 와서 기념품 없이 돌아간다면 섭섭하겠죠?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기념품샵도 잊지 말고 들러 보세요. 유니폼뿐만 아니라 기타 의류 및 다양한 야구용품, NC 다이노스 캐릭터인 단디의 캐릭터 용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아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몇 개를 충동구매 하게 되었어요. 

야구장에서 야구만큼 중요한 것! 바로 맛있는 먹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는 한편,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 메뉴들이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합니다. 

직접 고기를 구우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포크밸리바베큐석을 예매하면 삼겹살과 야채를 제공받는데요, 부족하면 근처 공룡구이마을에서 추가로 고기를 구입할 수도 있어요.


먹거리를 사고 본격적인 경기 관람을 위해 구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창원NC파크는 경기 관람에 최적의 각도로 설계되어 생생한 관전 시야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야구장을 한 바퀴 쭉 돌면서 확인한 결과 모든 자리에서 다 경기가 잘 보이더라고요. 조명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야간에도 불편 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장애 건축물 인증을 받은 만큼 완만한 경사로와 관람석 내 에스컬레이터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 가족 관람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야구장은 국내에 창원NC파크 뿐이라는 사실!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지만,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나들이 오기에도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설이 좋아서 그런지 경기도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창원NC파크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

관중 수용 규모: 22,112석 (지정좌석 18,370석)

문의: 1644-9112


지금까지 야구 팬들의 핫플레이스, 창원NC파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곳이니, 꼭 현장에서 경기와 함께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야구 시즌, 제대로 불태우고 싶다면 창원NC파크에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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