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그 감동의 현장
‘에세이’는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쓴 산문형식의 글입니다. 수필이라고도 하죠. 자유로운 형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지만, 바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에게는 글을 쓸 시간도, 기회도 적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젊은 대학생 문학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교보생명에서는 매년 광화문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2018년 광화문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생명’ 또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고, 약 85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많은 작품들 속에 최종 9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요! 올해 작품들은 유독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그럼 공모전 시상식,..
2018.05.2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그 감동의 현장
‘에세이’는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쓴 산문형식의 글입니다. 수필이라고도 하죠. 자유로운 형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지만, 바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에게는 글을 쓸 시간도, 기회도 적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젊은 대학생 문학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교보생명에서는 매년 광화문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2018년 광화문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생명’ 또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고, 약 85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많은 작품들 속에 최종 9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요! 올해 작품들은 유독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그럼 공모전 시상식,..
2018.05.25
광화문글판, 아이들을 자라게 합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서면 보이는 광화문글판, 알고 계시죠? 계절마다 바뀌어 걸리는 글귀들이 마음에 오래 남곤 하는데요. 지난 2015년,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년 기념집 를 펴냈습니다. 수익금은 해마다 다르지만, 2017년의 수익금은 성동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였는데요, 지금부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지난 3월 28일, 서울 용답구의 성동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용답동은 복지 인프라가 적은 곳 중 하나인데요. 이 센터에서는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지도는 물론, 사회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센터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은 상장이 쫙 진열돼 있는 ..
2018.04.1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 아이들을 자라게 합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서면 보이는 광화문글판, 알고 계시죠? 계절마다 바뀌어 걸리는 글귀들이 마음에 오래 남곤 하는데요. 지난 2015년,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년 기념집 를 펴냈습니다. 수익금은 해마다 다르지만, 2017년의 수익금은 성동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였는데요, 지금부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지난 3월 28일, 서울 용답구의 성동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용답동은 복지 인프라가 적은 곳 중 하나인데요. 이 센터에서는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지도는 물론, 사회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센터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은 상장이 쫙 진열돼 있는 ..
2018.04.10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생명’ 또는 ‘희망’ 중 하나의 주제 선택해 참여 교보생명이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교보생명이 청춘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에요.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며,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죠.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최근 김광규 시인의 시 ‘오래된 물음’으로 새단장하며 봄 향기를 한껏 머금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2018.03.22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생명’ 또는 ‘희망’ 중 하나의 주제 선택해 참여 교보생명이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은 교보생명이 청춘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에요.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며,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죠.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최근 김광규 시인의 시 ‘오래된 물음’으로 새단장하며 봄 향기를 한껏 머금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2018.03.22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시작합니다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는 것이냐- 김광규,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에 대학생 여러분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주세요!광화문글판이 여러분의 감성으로 피어납니다. *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응모 바로가기 (클릭!) * ● 시상내용 대상 (1명) 장학금 300만원 +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최우수상 (1명) 장학금 100만원우수상 (2명) 각 장학금 50만원장려상 (5명) 각 장학금 30만원* 제세공과금 수상자 본인 부담 ● 2017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보기- 2017 대상 원작 보기 (대상작: 백년슈퍼 앞 삼거리) - 2017 최우수상 원작 보기 (최우수상작: 비포장도로에는 발자국이 남는다) - 2017 ..
2018.03.08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시작합니다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는 것이냐- 김광규,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에 대학생 여러분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주세요!광화문글판이 여러분의 감성으로 피어납니다. *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응모 바로가기 (클릭!) * ● 시상내용 대상 (1명) 장학금 300만원 +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최우수상 (1명) 장학금 100만원우수상 (2명) 각 장학금 50만원장려상 (5명) 각 장학금 30만원* 제세공과금 수상자 본인 부담 ● 2017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보기- 2017 대상 원작 보기 (대상작: 백년슈퍼 앞 삼거리) - 2017 최우수상 원작 보기 (최우수상작: 비포장도로에는 발자국이 남는다) - 2017 ..
2018.03.08
교보생명 2018 광화문글판 <봄편>
“아이들의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김광규의 ‘오래된 물음’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자는 메시지 전달 성큼 다가온 새봄, 광화문글판이 생동감 있는 메시지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은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에서 가져왔습니다. 김광규는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죠. 광화문글판의 은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새 생명이 움트고 아이들이 뛰놀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원초적 생명력의 위대함 때문이라는 것이죠. 글판 디자인은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2018.03.07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교보생명 2018 광화문글판 <봄편>
“아이들의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김광규의 ‘오래된 물음’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자는 메시지 전달 성큼 다가온 새봄, 광화문글판이 생동감 있는 메시지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은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에서 가져왔습니다. 김광규는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죠. 광화문글판의 은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새 생명이 움트고 아이들이 뛰놀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원초적 생명력의 위대함 때문이라는 것이죠. 글판 디자인은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2018.03.07
2018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김광규, <오래된 물음>
누가 그것을 모르랴시간이 흐르면꽃은 시들고나뭇잎은 떨어지고짐승처럼 늙어서우리도 언젠가 죽는다땅으로 돌아가고하늘로 사라진다그래도 살아갈수록 변함없는세상은 오래된 물음으로우리의 졸음을 깨우는구나보아라새롭고 놀랍고 아름답지 않으냐쓰레기터의 라일락이 해마다골목길 가득히 뿜어내는깊은 향기볼품없는 밤송이 선인장이깨어진 화분 한 귀퉁이에서오랜 밤을 뒤척이다가 피워 낸밝은 꽃 한 송이연못 속 시커먼 진흙에서 솟아오른연꽃의 환한 모습그리고인간의 어두운 자궁에서 태어난아기의 고운 미소는 우리를더욱 당황하게 만들지 않느냐맨발로 땅을 디딜까 봐우리는 아기들에게 억지로신발을 신기고손에 흙이 묻으면더럽다고 털어 준다도대체땅에 뿌리박지 않고흙도 몸에 묻히지 않고뛰놀며 자라는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 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
2018.03.06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8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김광규, <오래된 물음>
누가 그것을 모르랴시간이 흐르면꽃은 시들고나뭇잎은 떨어지고짐승처럼 늙어서우리도 언젠가 죽는다땅으로 돌아가고하늘로 사라진다그래도 살아갈수록 변함없는세상은 오래된 물음으로우리의 졸음을 깨우는구나보아라새롭고 놀랍고 아름답지 않으냐쓰레기터의 라일락이 해마다골목길 가득히 뿜어내는깊은 향기볼품없는 밤송이 선인장이깨어진 화분 한 귀퉁이에서오랜 밤을 뒤척이다가 피워 낸밝은 꽃 한 송이연못 속 시커먼 진흙에서 솟아오른연꽃의 환한 모습그리고인간의 어두운 자궁에서 태어난아기의 고운 미소는 우리를더욱 당황하게 만들지 않느냐맨발로 땅을 디딜까 봐우리는 아기들에게 억지로신발을 신기고손에 흙이 묻으면더럽다고 털어 준다도대체땅에 뿌리박지 않고흙도 몸에 묻히지 않고뛰놀며 자라는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 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
2018.03.06
201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 허형만, <겨울 들판을 거닐며>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 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듬성듬성 아직은 덜 녹은 눈발이땅의 품안으로 녹아들기를 꿈꾸며 뒤척이고논두렁 밭두렁 사이사이초록빛 싱싱한 키 작은 들풀 또한 고만고만 모여 앉아저만치 밀려오는 햇살을 기다리고 있었다신발 아래 질척거리며 달라붙는흙의 무게가 삶의 무게만큼 힘겨웠지만여기서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아픔이란 아픔은 모두 편히 쉬고 있음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으면서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아무것도 키울 수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 허형만, 시집 "그늘", '겨울 들판을 거닐며' 중 (2012, 시월) 교보..
2017.12.0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 허형만, <겨울 들판을 거닐며>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 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듬성듬성 아직은 덜 녹은 눈발이땅의 품안으로 녹아들기를 꿈꾸며 뒤척이고논두렁 밭두렁 사이사이초록빛 싱싱한 키 작은 들풀 또한 고만고만 모여 앉아저만치 밀려오는 햇살을 기다리고 있었다신발 아래 질척거리며 달라붙는흙의 무게가 삶의 무게만큼 힘겨웠지만여기서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아픔이란 아픔은 모두 편히 쉬고 있음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으면서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아무것도 키울 수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 허형만, 시집 "그늘", '겨울 들판을 거닐며' 중 (2012, 시월) 교보..
2017.12.05
교보생명 2017 광화문글판 <겨울편>
“황량한 겨울 들판도 봄의 씨앗을 품고 있듯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허형만 ‘겨울 들판을 거닐며’힘든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자는 의미 겨울 들판을 거닐며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성큼 다가온 겨울, 광화문글판이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희망찬 메시지로 새 옷을 갈아입었었습니다. 이번 은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에서 가져왔어요.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막막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
2017.12.0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교보생명 2017 광화문글판 <겨울편>
“황량한 겨울 들판도 봄의 씨앗을 품고 있듯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허형만 ‘겨울 들판을 거닐며’힘든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자는 의미 겨울 들판을 거닐며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성큼 다가온 겨울, 광화문글판이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희망찬 메시지로 새 옷을 갈아입었었습니다. 이번 은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에서 가져왔어요.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막막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