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 ‘가을’을 물들이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청춘이 그려내는 가을은 어떤 느낌일까?’대상은 장학금 300만원과 광화문글판 게시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응모하기 교보생명은 청춘의 감성을 담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며 대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어요.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김사인 시인의 ‘조용한 일’이 선정됐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해요. 공모작에는 가을편의 의미를 잘 전달하되,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로 표현하면 됩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2016.06.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청춘, ‘가을’을 물들이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청춘이 그려내는 가을은 어떤 느낌일까?’대상은 장학금 300만원과 광화문글판 게시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응모하기 교보생명은 청춘의 감성을 담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며 대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어요.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김사인 시인의 ‘조용한 일’이 선정됐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해요. 공모작에는 가을편의 의미를 잘 전달하되,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로 표현하면 됩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2016.06.30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대상 웹툰
▶ 원문 읽기 대상 : 백색왜성의 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읽기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백색왜성의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청춘현상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고장 난 TV, 컴퓨터 삽니다.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봄, 네가 불어오는 계절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할아버지의 풍경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축시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
2016.06.15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대상 웹툰
▶ 원문 읽기 대상 : 백색왜성의 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읽기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백색왜성의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청춘현상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고장 난 TV, 컴퓨터 삽니다.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봄, 네가 불어오는 계절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할아버지의 풍경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축시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
2016.06.15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최우수상 웹툰
▶ 원문 읽기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읽기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백색왜성의 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청춘현상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고장 난 TV, 컴퓨터 삽니다.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봄, 네가 불어오는 계절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할아버지의 풍경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축시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우주를..
2016.06.14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최우수상 웹툰
▶ 원문 읽기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 2016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읽기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백색왜성의 꿈 - 아버지가 된 소년과 그의 소중함에 관하여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 -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청춘현상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고장 난 TV, 컴퓨터 삽니다.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봄, 네가 불어오는 계절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할아버지의 풍경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축시 2016 광화문 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 - 우주를..
2016.06.14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빛내준 주인공들을 만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과 관련된 다양한 공모전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은 에세이(수필) 형식으로 대학생들의 삶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면에서 특별해요. 올해 에는 총 1,320 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내부 심사와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의 엄청난 심사 끝에 대상 등 최종 9개의 작품을 선정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132: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필력을 인정받은 9명의 주인공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지난 5월 25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는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어요. 이날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이신 김성한 전무님께서 시상에 참가..
2016.06.07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빛내준 주인공들을 만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과 관련된 다양한 공모전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은 에세이(수필) 형식으로 대학생들의 삶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면에서 특별해요. 올해 에는 총 1,320 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내부 심사와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의 엄청난 심사 끝에 대상 등 최종 9개의 작품을 선정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132: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필력을 인정받은 9명의 주인공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지난 5월 25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는 201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어요. 이날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이신 김성한 전무님께서 시상에 참가..
2016.06.0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여름편〉
조금 둘러가도 괜찮아, 구부러진 길이준관 詩 ‘구부러진 길’ 2016 구부러진 길이 좋다들꽃피고별도 많이 뜨는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삶의 여유를 담은 메시지로 옷을 갈아있었습니다. 이번 ‘여름편’은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에서 가져왔어요. 편리함과 빠름을 좇는 직선의 시대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오롯이 느끼려면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에 급급해 자칫 놓치거나 소홀해지기 쉬운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택했다”며 “조금 더디지만 인간미 넘치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우리 주변의 정감 ..
2016.05.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여름편〉
조금 둘러가도 괜찮아, 구부러진 길이준관 詩 ‘구부러진 길’ 2016 구부러진 길이 좋다들꽃피고별도 많이 뜨는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삶의 여유를 담은 메시지로 옷을 갈아있었습니다. 이번 ‘여름편’은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에서 가져왔어요. 편리함과 빠름을 좇는 직선의 시대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오롯이 느끼려면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에 급급해 자칫 놓치거나 소홀해지기 쉬운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택했다”며 “조금 더디지만 인간미 넘치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우리 주변의 정감 ..
2016.05.30
2016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 이준관, <구부러진 길>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구부러진 길을 가면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구불구불 간다.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이준관, 시집 "부엌의 불빛", '구부러진 길'(2005, 시학)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삶의 여유를 담은 메시지로 옷을 갈아있었습니다. ..
2016.05.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6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 이준관, <구부러진 길>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구부러진 길을 가면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구불구불 간다.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이준관, 시집 "부엌의 불빛", '구부러진 길'(2005, 시학)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삶의 여유를 담은 메시지로 옷을 갈아있었습니다. ..
2016.05.30
2016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 최하림, <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조각들이 부서져 슬픈 소리로 울었다. 밤엔 눈이 내리고 강 얼음이 깨지고 버들개지들이 보오얗게 움터올랐다 나는 다시 왜 이렇게 봄이 빨리 오지라고 이번에는 지넌번 일이 조금 마음 쓰여서 외치고 싶었으나 봄이 부서질까 보아 조심조심 숨을 죽이고 마루를 건너 유리문을 열고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봄이 왔구나 봄이 왔구나라고. 최하림, 시집 "겨울 깊은 물소리", '봄' 중 (1987, 열음사) ※ 최하림 시인의 시 '봄'은 최초에 '열음사'에서 1987년에 발간된 시집 "겨울 깊은 물소리"에 실렸으며, 1999년 '문학동네'에서 해당 시집을 재출간하였고, 훗날 '문학과 ..
2016.05.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6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 최하림, <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조각들이 부서져 슬픈 소리로 울었다. 밤엔 눈이 내리고 강 얼음이 깨지고 버들개지들이 보오얗게 움터올랐다 나는 다시 왜 이렇게 봄이 빨리 오지라고 이번에는 지넌번 일이 조금 마음 쓰여서 외치고 싶었으나 봄이 부서질까 보아 조심조심 숨을 죽이고 마루를 건너 유리문을 열고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봄이 왔구나 봄이 왔구나라고. 최하림, 시집 "겨울 깊은 물소리", '봄' 중 (1987, 열음사) ※ 최하림 시인의 시 '봄'은 최초에 '열음사'에서 1987년에 발간된 시집 "겨울 깊은 물소리"에 실렸으며, 1999년 '문학동네'에서 해당 시집을 재출간하였고, 훗날 '문학과 ..
2016.05.30
201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 바스와바 심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여름에도 겨울에도낙제란 없는 법.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미소..
2016.05.30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01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 바스와바 심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여름에도 겨울에도낙제란 없는 법.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미소..
20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