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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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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만나러 가는 길, 교토 여행 100년 전 일본 치하에서 독립을 꿈꿨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습니다. 안중근, 지청천, 김원봉과 같이 무장노선을 택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김소월, 한용운, 이육사와 같이 소설과 시로 저항의 의지를 보여준 독립운동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광복된 조국을 만나지 못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시인 윤동주와 광복 후 민족의 비극 속에 죽어간 시인 정지용을 만나러 교토로 떠나보겠습니다! #시인을 만나러 가는 길, 기타야마역에서 도시샤(同志社) 대학까지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도시샤 대학교입니다. 도시샤 대학교는 일본 관서 지방 4대 명문 대학교 중 하나로, 교토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특히 문학부가 유명해서 정지용, 윤동주 시인이 도시샤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
[종료된이벤트] 내가 쓰는 광화문글판 '가을편' 이벤트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희망과 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는데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글귀로 여러분께 감동을 선사하는 광화문글판이 2017 여름편에 이어, '가을편'을 준비합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운치있는 가을을 떠올려보며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에 들어갈 글귀를 추천해주세요. 위 이미지에 '광화문글판 문안 응모' 버튼을 클릭해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을 남겨주세요. 멋진 글귀를 추천해주신분들을 선정해 교보생명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벤트 기간은 2017년 9월 10일 일요일로 이번 여가을편 이벤트에도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 도킹하는 우주에게 사람 하나하나가 각자 하나의 우주라고 한다면 지하철은 수많은 우주가 하나의 방향으로 겹쳐지는 흔치 않은 장소 중 하나일 것이다.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는 수많은 우주가 겹쳐지고, 멀어지면서 도시에 숨을 불어넣는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지하철이라는 공간이 기묘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 커다란 우주들이 만나는 장소가 아무런 사건 없이 그저 스쳐 가는 장소로만 존재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나는 수많은 우주를 스쳐 지나가며 생각한다. 이렇게 서로가 스쳐 지나갈 뿐인 세계에서 내가 다른 사람의 우주에서 유영할 수 있게, 혹은 다른 사람이 나의 우주에서 유영할 수 있게 되는 관계가 된다면 그건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일 것이라고. 스무 살 무렵의 나는 많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