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달력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은 유독 청명하고 높은 하늘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러기에 가끔은 하늘도 올려다보고, 주변의 것들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A4 2014년 9월 달력 프린트 - PC 버전 ▲ PC 800*600 ▲ PC1024*768 ▲ PC 1280*1024 2014년 9월 달력 프린트 - 모바일 버전 ▲ 620*1136 ▲ 720*1280
2014.09.02 by 교보생명
뉴스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달력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은 유독 청명하고 높은 하늘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러기에 가끔은 하늘도 올려다보고, 주변의 것들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A4 2014년 9월 달력 프린트 - PC 버전 ▲ PC 800*600 ▲ PC1024*768 ▲ PC 1280*1024 2014년 9월 달력 프린트 - 모바일 버전 ▲ 620*1136 ▲ 720*1280
2014.09.02
DSLR 유저라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 BEST
여러분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도 나중에는 사진 그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얼핏 보기에는 별로 대단치 않아 보이는 길옆에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 하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낡은 전봇대마저도 사진사의 뷰파인더 속에 포착되는 순간 그만의 의미를 지니게 된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를 소개해드릴 텐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서울출사지 추천 하나. 이화동 벽화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관광 정보 살펴보기 : http://2url.kr/arTq 찾아가는 법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버스 : 301번, 102..
2014.09.01 by 교보생명
라이프
DSLR 유저라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 BEST
여러분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도 나중에는 사진 그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얼핏 보기에는 별로 대단치 않아 보이는 길옆에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 하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낡은 전봇대마저도 사진사의 뷰파인더 속에 포착되는 순간 그만의 의미를 지니게 된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를 소개해드릴 텐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서울출사지 추천 하나. 이화동 벽화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관광 정보 살펴보기 : http://2url.kr/arTq 찾아가는 법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버스 : 301번, 102..
2014.09.01
광화문글판과 함께 새 계절 새마음으로 맞이해요! 광화문글판,2013년
2013년 봄편,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고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박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 마디 못 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음 이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
2014.08.28 by 교보생명
뉴스룸
광화문글판과 함께 새 계절 새마음으로 맞이해요! 광화문글판,2013년
2013년 봄편,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고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박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 마디 못 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음 이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
2014.08.28
화제가 되었던 글귀! 광화문글판,2012년
2012년 봄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2012년 여름편, 장석남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장마 큰물이 덮었다가 이내 지쳐서는 다시 내보여주는, 은근히 세운 무릎 상부같이 드러나는 검은 징검돌 같은 걸로 하고 싶어 지금은, 불어난 물길을 먹먹히 바라보 듯 섭섭함의 시간이지만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꽃처럼 옮겨가는 목숨들의 발밑의 묵묵한 목숨 과도한 성냄이나 기쁨이 마셨더라도 이내 일고여덟 형제들 새까만 정수리처럼 솟아나와 모두들 건네주고 건네주는 징검돌의 은은한 부동 나의 유산은 장석남, 2012년 가을편,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
2014.08.28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화제가 되었던 글귀! 광화문글판,2012년
2012년 봄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2012년 여름편, 장석남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장마 큰물이 덮었다가 이내 지쳐서는 다시 내보여주는, 은근히 세운 무릎 상부같이 드러나는 검은 징검돌 같은 걸로 하고 싶어 지금은, 불어난 물길을 먹먹히 바라보 듯 섭섭함의 시간이지만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꽃처럼 옮겨가는 목숨들의 발밑의 묵묵한 목숨 과도한 성냄이나 기쁨이 마셨더라도 이내 일고여덟 형제들 새까만 정수리처럼 솟아나와 모두들 건네주고 건네주는 징검돌의 은은한 부동 나의 유산은 장석남, 2012년 가을편,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
2014.08.28
“소외계층 대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소외계층 대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12년째 온라인 커뮤니티, 희망다솜캠프 통해 정서적 지원도 병행 교보생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소외계층 대학생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9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총 80여 명이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줍니다. 지난 12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
2014.08.28 by 교보생명
뉴스룸
“소외계층 대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소외계층 대학생의 꿈을 응원합니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12년째 온라인 커뮤니티, 희망다솜캠프 통해 정서적 지원도 병행 교보생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소외계층 대학생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9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총 80여 명이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줍니다. 지난 12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
2014.08.28
땅만 보지 말아요, 위를 보아요. 광화문글판이 당신을 위로합니다! 광화문글판,2011년
2011년 봄편, 이진명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 입구 귀퉁이 뻘건 플라스틱 동이에 몇다발 꽃을 놓고 파는 데가 있다 산 오르려고 배낭에 도시락까지 싸오긴 했지만 오늘은 산도 싫다 예닐곱 시간씩 잘도 걷는 나지만 종점에서 예까지 삼십분을 걸어왔지만 오늘 운동을 됐다 그만두자 산이라고 언제나 산인 것도 아니지 젠장 오늘은 산도 싫구나 산이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도선사 한바퀴 돌고 그냥 내려가자 그런 심보로 도선사 한바퀴 돌고 내려왔는데 꽃 파는 데를 막 지나쳤는데 꽃, 꽃이, 꽃이로구나 꽃이란 이름은 얼마나 꽃에 맞는 이름인가 꽃이란 이름 아니면 어떻게 꽃을 꽃이라 부를 수 있었겠는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은 것, 그것이 꽃 아니겠는가 몸 돌려 꽃 파..
2014.08.27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땅만 보지 말아요, 위를 보아요. 광화문글판이 당신을 위로합니다! 광화문글판,2011년
2011년 봄편, 이진명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 입구 귀퉁이 뻘건 플라스틱 동이에 몇다발 꽃을 놓고 파는 데가 있다 산 오르려고 배낭에 도시락까지 싸오긴 했지만 오늘은 산도 싫다 예닐곱 시간씩 잘도 걷는 나지만 종점에서 예까지 삼십분을 걸어왔지만 오늘 운동을 됐다 그만두자 산이라고 언제나 산인 것도 아니지 젠장 오늘은 산도 싫구나 산이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도선사 한바퀴 돌고 그냥 내려가자 그런 심보로 도선사 한바퀴 돌고 내려왔는데 꽃 파는 데를 막 지나쳤는데 꽃, 꽃이, 꽃이로구나 꽃이란 이름은 얼마나 꽃에 맞는 이름인가 꽃이란 이름 아니면 어떻게 꽃을 꽃이라 부를 수 있었겠는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은 것, 그것이 꽃 아니겠는가 몸 돌려 꽃 파..
2014.08.27
광화문글판, 2010년편에는 어떤 글귀가? 함께 만나보아요!
2010년 봄편, 장석남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돌멩이 같은 아기 낳으면 그 돌멩이 꽃처럼 피어 깊고 아득히 골짜기로 올라가리라 아무도 그곳까지 이르진 못하리라 가끔 시냇물에 붉은 꽃이 섞어내려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사람들, 한잠도 자지 못하리 장석남, 2010년 여름편, 키비의 힙합곡 (후렴) 헝클어진 이불은 그대로 설거지 거리는 어제보다 두 배로 어지간히 먼지 쌓인 방구석을 보고 있는 것 만해도 상당히 괴로워 실은 난 이른 아침, 누군가의 목소리에 이불안에서 빠져나온 기억이 거의 없어 누군가 내게 간단한 아침을 해준다거나 술기운에 잠들었던 속 쓰린 내게 기운 내라며 북엇국을 내주는 달콤한 상상 (그 발칙한 착각!) 뭐 이쯤은 괜찮잖아!? 음악을 더 높이며, 잠들기 전 미명 그 혼자..
2014.08.26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 2010년편에는 어떤 글귀가? 함께 만나보아요!
2010년 봄편, 장석남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돌멩이 같은 아기 낳으면 그 돌멩이 꽃처럼 피어 깊고 아득히 골짜기로 올라가리라 아무도 그곳까지 이르진 못하리라 가끔 시냇물에 붉은 꽃이 섞어내려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사람들, 한잠도 자지 못하리 장석남, 2010년 여름편, 키비의 힙합곡 (후렴) 헝클어진 이불은 그대로 설거지 거리는 어제보다 두 배로 어지간히 먼지 쌓인 방구석을 보고 있는 것 만해도 상당히 괴로워 실은 난 이른 아침, 누군가의 목소리에 이불안에서 빠져나온 기억이 거의 없어 누군가 내게 간단한 아침을 해준다거나 술기운에 잠들었던 속 쓰린 내게 기운 내라며 북엇국을 내주는 달콤한 상상 (그 발칙한 착각!) 뭐 이쯤은 괜찮잖아!? 음악을 더 높이며, 잠들기 전 미명 그 혼자..
2014.08.26
기억에 남는 광화문글판, 2009년
2009년 봄편, 코바야시 이싸(小林一茶)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코바야시 이싸(小林一茶), 2009년 여름편, 조정권 물고기야 뛰어 올라라 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 물고기야 힘껏 뛰어 올라라 풀바닥 위에다가 나는 너를 메다치겠다 폭포 줄기 끌어내려 네 눈알을 매우 치겠다 매우 치겠다 조정권, 2009년 가을편,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동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장석주, 2009년 겨울편,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
2014.08.26 by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기억에 남는 광화문글판, 2009년
2009년 봄편, 코바야시 이싸(小林一茶)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코바야시 이싸(小林一茶), 2009년 여름편, 조정권 물고기야 뛰어 올라라 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 물고기야 힘껏 뛰어 올라라 풀바닥 위에다가 나는 너를 메다치겠다 폭포 줄기 끌어내려 네 눈알을 매우 치겠다 매우 치겠다 조정권, 2009년 가을편,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동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장석주, 2009년 겨울편,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
20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