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고 싶을 땐 여기! 가을 산책 추천 장소, 공주 미르섬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오고, 그저 미소 짓게 되는 아이템의 선두는 바로 ‘꽃’ 아닐까요? 꽃은 특히 군집을 이루었을 때 더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저는 얼마 전 핑크뮬리, 백일홍,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홍접초 등 화려한 꽃들이 만발해 사계절 아름다운 공주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산책 명소로 꼽히는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다녀왔습니다. 1년치 볼 꽃들을 불과 한두 시간 만에 다 만나고 온 느낌이 들 정도로 풍성하고 예쁜 꽃길이 펼쳐져 있었어요. 과연 SNS에서 갬성 사진으로 핫한 장소구나 싶었습니다. 혼자 가든 여럿이 가든 인생샷 두세 컷쯤은 가볍게 건질 수 있을 만큼 사방이 포토존인 공주 미르섬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꽃길만 걸어요, 미르섬 산책로'미르'는 용의 옛말로, 미르섬은 금강을 바로 ..
당일치기 수도권 여행, 아찔∙짜릿 파주 출렁다리 2편: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의 대표 명산인 감악산은 경기 5악(五岳) 중 하나로 파주 설마리, 신암리, 객현리, 늘목리, 황방리 등 10개의 리를 품고 있는 넓은 산입니다. 감악산에 새로운 도로가 나면서 잘려져 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해 2016년 9월에 개통한 출렁다리는 명실상부한 파주 명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지상 45m 높이에 길이는 150m로 마장호수 흔들다리보다 짧지만 훨씬 더 스릴 넘친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단풍과 더불어 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감악산으로 함께 출발해 볼까요? 멋진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감악산의 랜드마크, 출렁다리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감악산((紺岳山, 675m)은 가평 화악산(1,468m), 포천 운악산(936m), 개성 송악산(705m), 서울 관악산(629m)과 함께 경기 5악(五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