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천히 보고 천천히 사랑하자! ‘느림’에 대한 독서
느림의 향유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여, 영혼의 해방과 같은 정신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속도와 결과에 집착하는 현대문명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해가는 ‘느림’에 관한 책을 읽어보세요. KEYWORD 느림현대인은 모두 무한경쟁시대의 기차에 타고 있습니다. 기차는 폭주하죠. 무서운 속도예요. 이 속도라면 언젠가 기차가 레일에서 탈선하고 말 것이라는 두려움이 듭니다. ‘느리게 살자’는 말은 구호이기도 하지만, 폭주하는 기차에서 내리고 싶은 현대인의 비명이기도 해요. 그래서 ‘느림’이라는 말 속에는 간절함과 공포가 함께 배어 있습니다. 한때 ‘느림’은 부도덕하고 비난 받아 마땅한 가치였어요. 하지만 프랑스의 수필가이자 철학자인 피에르 쌍소는 이를 부정합니다. ‘느림이란 게으름이나 무력감과는 다른 것..
2016.07.25 by 교보생명
라이프
천천히 보고 천천히 사랑하자! ‘느림’에 대한 독서
느림의 향유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여, 영혼의 해방과 같은 정신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속도와 결과에 집착하는 현대문명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해가는 ‘느림’에 관한 책을 읽어보세요. KEYWORD 느림현대인은 모두 무한경쟁시대의 기차에 타고 있습니다. 기차는 폭주하죠. 무서운 속도예요. 이 속도라면 언젠가 기차가 레일에서 탈선하고 말 것이라는 두려움이 듭니다. ‘느리게 살자’는 말은 구호이기도 하지만, 폭주하는 기차에서 내리고 싶은 현대인의 비명이기도 해요. 그래서 ‘느림’이라는 말 속에는 간절함과 공포가 함께 배어 있습니다. 한때 ‘느림’은 부도덕하고 비난 받아 마땅한 가치였어요. 하지만 프랑스의 수필가이자 철학자인 피에르 쌍소는 이를 부정합니다. ‘느림이란 게으름이나 무력감과는 다른 것..
2016.07.25
캐나다 여행, 타이타닉이 잠든 도시 핼리팩스
여러분들은 캐나다 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메이플? 천혜의 자연환경? 아이스하키? 캐나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정작 캐나다가 어떤 나라인지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캐나다 이야기를 짧게나마 소개해 볼까 해요. 캐나다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빠져 볼까요? 이번 여행은 캐나다로 갈거야이번 캐나다 여행을 떠난 목적은 크게 2가지였어요. 저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그러니까 2009년에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캐나다 밴쿠버에 1년 동안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추억을 곱씹으며 캐나다 서부 지역 밴쿠버를 ‘다시’ 여행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였어요. 또 다른 목적은 친한 친구가 캐나다 동쪽에 있는 핼리팩스에서 저처럼 워킹홀..
2016.07.25 by 교보생명
라이프
캐나다 여행, 타이타닉이 잠든 도시 핼리팩스
여러분들은 캐나다 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메이플? 천혜의 자연환경? 아이스하키? 캐나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정작 캐나다가 어떤 나라인지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캐나다 이야기를 짧게나마 소개해 볼까 해요. 캐나다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빠져 볼까요? 이번 여행은 캐나다로 갈거야이번 캐나다 여행을 떠난 목적은 크게 2가지였어요. 저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그러니까 2009년에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캐나다 밴쿠버에 1년 동안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추억을 곱씹으며 캐나다 서부 지역 밴쿠버를 ‘다시’ 여행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였어요. 또 다른 목적은 친한 친구가 캐나다 동쪽에 있는 핼리팩스에서 저처럼 워킹홀..
2016.07.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스타와의 유쾌한 만남, 테니스 정현 선수
인터뷰 전 기사 검색을 해보니 정현 선수가 지금 슬럼프라고 했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최근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린데다가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 출전을 못하니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두 오해였습니다. 정현 선수는 슬럼프도 아니었고, 인터뷰 내내 이를 신경쓰지 않았더라고요. 오히려 담백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선수로 시작된 인터뷰는 솔직 담백한 20살 청년 ‘정현’의 매력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태권도 대신 시작한 테니스정현 선수의 테니스 입문기는 좀 특이합니다. 형과 아버지 모두 테니스 선수여서 집안 분위기에 녹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태권도를 좀 했어요. 빨간띠까지 했는데 이사한 동네에 태권도장이 없어서 더 할 수가 없었..
2016.07.22 by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스타와의 유쾌한 만남, 테니스 정현 선수
인터뷰 전 기사 검색을 해보니 정현 선수가 지금 슬럼프라고 했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최근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린데다가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 출전을 못하니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두 오해였습니다. 정현 선수는 슬럼프도 아니었고, 인터뷰 내내 이를 신경쓰지 않았더라고요. 오히려 담백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선수로 시작된 인터뷰는 솔직 담백한 20살 청년 ‘정현’의 매력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태권도 대신 시작한 테니스정현 선수의 테니스 입문기는 좀 특이합니다. 형과 아버지 모두 테니스 선수여서 집안 분위기에 녹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태권도를 좀 했어요. 빨간띠까지 했는데 이사한 동네에 태권도장이 없어서 더 할 수가 없었..
2016.07.22
인천 화평동 냉면 거리에서 만나는 이색 냉면
무더운 여름, 땀이 뻘뻘 나는 여름이 야속하지만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여름 음식이 있기에 이 계절을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여름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새콤하고 시원한 ‘냉면’으로 무더위를 날려보려고 합니다.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만나는 이색 냉면 맛보러 가보실래요? 세숫대야 냉면 거리 탄생의 유래화평동 냉면은 한국전쟁 후, 인천시 동구 화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었던 냉면이래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의 유래는 다양한데 화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냉면이 처음부터 양이 많았던 건 아니라고 해요. 공장 노동자들의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서 넉넉하게 면을 담아주다 보니 일반 냉면 그릇보다 훨씬 큰 그릇이 필요했고 별도로 제작된 대형 냉면그릇이 바로 세숫대야 크기만해진 거라고 해요..
2016.07.22 by 교보생명
라이프
인천 화평동 냉면 거리에서 만나는 이색 냉면
무더운 여름, 땀이 뻘뻘 나는 여름이 야속하지만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여름 음식이 있기에 이 계절을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여름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새콤하고 시원한 ‘냉면’으로 무더위를 날려보려고 합니다.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만나는 이색 냉면 맛보러 가보실래요? 세숫대야 냉면 거리 탄생의 유래화평동 냉면은 한국전쟁 후, 인천시 동구 화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었던 냉면이래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의 유래는 다양한데 화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냉면이 처음부터 양이 많았던 건 아니라고 해요. 공장 노동자들의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서 넉넉하게 면을 담아주다 보니 일반 냉면 그릇보다 훨씬 큰 그릇이 필요했고 별도로 제작된 대형 냉면그릇이 바로 세숫대야 크기만해진 거라고 해요..
2016.07.22
체육꿈나무의 힘찬 도전 “내일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23일부터 아산시 일대에서 열려 32년째 한결 같은 후원… 메달리스트 산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40여 명도 꿈나무대회 출신 눈길 # 백핸드가 주무기인 한국 탁구 기대주 정영식 선수.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탁구를 시작한 정 선수는 리우올림픽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금맥이 끊긴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금빛 스매싱으로 ‘제2의 유승민’이 되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만 24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그의 성장 스토리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참가했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태극마크의 꿈을 키우는 시발점이 되었다. 당시에는 출중한 또래선수가 많아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
2016.07.21 by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체육꿈나무의 힘찬 도전 “내일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23일부터 아산시 일대에서 열려 32년째 한결 같은 후원… 메달리스트 산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40여 명도 꿈나무대회 출신 눈길 # 백핸드가 주무기인 한국 탁구 기대주 정영식 선수.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탁구를 시작한 정 선수는 리우올림픽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금맥이 끊긴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금빛 스매싱으로 ‘제2의 유승민’이 되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만 24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그의 성장 스토리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참가했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태극마크의 꿈을 키우는 시발점이 되었다. 당시에는 출중한 또래선수가 많아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
2016.07.21
정동진행 야간열차 타고 가는 일출 여행
휴가 시즌이라 다들 산으로 바다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휴가 날짜를 잡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떠나는 여행 말고 홀연히 갑자기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회사, 아르바이트, 영어 공부 등 일상이 지칠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서울에서 야간열차로 떠날 수 있는 정동진은 언제든지 바다와 일출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해요. 여름밤, 야간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떠나보았습니다. 정동진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방법은 청량리역에서 새벽 무궁화호 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야간열차는 낮과 달리 조용해서 객실에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동행자와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저와 함께 정동진으로 향하기로 한 프론티어 기자단은 열차가 출발하는 청량리역..
2016.07.21 by 교보생명
라이프
정동진행 야간열차 타고 가는 일출 여행
휴가 시즌이라 다들 산으로 바다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휴가 날짜를 잡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떠나는 여행 말고 홀연히 갑자기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회사, 아르바이트, 영어 공부 등 일상이 지칠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서울에서 야간열차로 떠날 수 있는 정동진은 언제든지 바다와 일출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해요. 여름밤, 야간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떠나보았습니다. 정동진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방법은 청량리역에서 새벽 무궁화호 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야간열차는 낮과 달리 조용해서 객실에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동행자와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저와 함께 정동진으로 향하기로 한 프론티어 기자단은 열차가 출발하는 청량리역..
2016.07.21
이색 감자요리, 감자 프리타타와 감자 수프
하지가 지나고 초여름인 지금, 감자가 제철입니다. 요즘은 하우스감자도 많이 재배해서 이른 봄부터 햇감자를 볼 수 있지만, 포슬포슬 하얀 분이 나는 맛있는 감자는 뭐니 뭐니 해도 하지감자가 최고지요. 찐 감자, 감자조림 감자볶음, 감자전 등 전통적인 감자 요리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색다른 감자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보기에도 근사하고, 한 끼 식사로 딱 좋은 감자 프리타타와 감자 수프 함께 만들어 볼까요? 감자 프리타타 만들기프리타타란 달걀로 만드는 대표적인 이탈리아의 가정식 요리입니다. 달걀물에 햄이나 소지지, 베이컨 등의 육류와 감자나 고구마, 빵 등의 탄수화물, 각종 채소를 넣어서 오븐이나 팬에 구워 먹는 요리인데요. 우리나라의 달걀찜이나 달걀말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요. 다만, 우리나라의 달걀찜..
2016.07.20 by 교보생명
라이프
이색 감자요리, 감자 프리타타와 감자 수프
하지가 지나고 초여름인 지금, 감자가 제철입니다. 요즘은 하우스감자도 많이 재배해서 이른 봄부터 햇감자를 볼 수 있지만, 포슬포슬 하얀 분이 나는 맛있는 감자는 뭐니 뭐니 해도 하지감자가 최고지요. 찐 감자, 감자조림 감자볶음, 감자전 등 전통적인 감자 요리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색다른 감자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보기에도 근사하고, 한 끼 식사로 딱 좋은 감자 프리타타와 감자 수프 함께 만들어 볼까요? 감자 프리타타 만들기프리타타란 달걀로 만드는 대표적인 이탈리아의 가정식 요리입니다. 달걀물에 햄이나 소지지, 베이컨 등의 육류와 감자나 고구마, 빵 등의 탄수화물, 각종 채소를 넣어서 오븐이나 팬에 구워 먹는 요리인데요. 우리나라의 달걀찜이나 달걀말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요. 다만, 우리나라의 달걀찜..
2016.07.20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어렸을 때 우리는 흰 도화지에 알록달록 크레파스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리곤 했죠. 빨간 동그라미는 해, 푸릇푸릇한 초록색으로 나무를 그렸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특별전의 주인공도 이런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데 무엇을 그렸는지 가늠이 안 가는 그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림의 주인공 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안미로를 만나러 가다호안 미로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스페인의 3대 화가로 불려요. FC 바르셀로나로 유명한 카탈루냐 지역의 자존심과 같은 화가이기도 해요. 현실을 일그러뜨리는 초현실주의와 점•선•면으로 단순하게 그리는 추상미술을 결합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한 색감이 느껴지..
2016.07.20 by 교보생명
라이프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어렸을 때 우리는 흰 도화지에 알록달록 크레파스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리곤 했죠. 빨간 동그라미는 해, 푸릇푸릇한 초록색으로 나무를 그렸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특별전의 주인공도 이런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데 무엇을 그렸는지 가늠이 안 가는 그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림의 주인공 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안미로를 만나러 가다호안 미로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스페인의 3대 화가로 불려요. FC 바르셀로나로 유명한 카탈루냐 지역의 자존심과 같은 화가이기도 해요. 현실을 일그러뜨리는 초현실주의와 점•선•면으로 단순하게 그리는 추상미술을 결합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한 색감이 느껴지..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