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장관이 관광객을 압도하는 곳, 미 서부 붉은 산 여행기
미국 서부의 명소 중에는 붉은 바위산이 솟아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아온 회색 돌이 아닌 빨간 바위가 거대하게 솟아 장관을 이루는 곳들인데요, 이곳들은 주로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관광지처럼 말끔하게 단장해 둔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철저하게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이념으로 관리되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자연의 힘이 만들어 놓은 붉은 암산을 그대로를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이 더합니다. 누군가 물감을 칠한 것처럼 붉게 물든 바위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오늘은 비슷한 듯 다른 경관을 지닌 세 곳의 붉은 산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1. 명상과 기를 부르는 붉은 산, 세도나 국립공원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세도나 국립공원(Sedona National ..
2019.06.19 by 교보생명
라이프
신비로운 장관이 관광객을 압도하는 곳, 미 서부 붉은 산 여행기
미국 서부의 명소 중에는 붉은 바위산이 솟아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아온 회색 돌이 아닌 빨간 바위가 거대하게 솟아 장관을 이루는 곳들인데요, 이곳들은 주로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관광지처럼 말끔하게 단장해 둔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철저하게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이념으로 관리되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자연의 힘이 만들어 놓은 붉은 암산을 그대로를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이 더합니다. 누군가 물감을 칠한 것처럼 붉게 물든 바위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오늘은 비슷한 듯 다른 경관을 지닌 세 곳의 붉은 산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1. 명상과 기를 부르는 붉은 산, 세도나 국립공원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세도나 국립공원(Sedona National ..
2019.06.19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자!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가슴 탁 트이는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기분은 어떨까요? 두말할 나위없이 가슴 속 깊은 곳부터 시원해질 것 같은데요, 얼마전 대한민국 금융회사 사내 밴드들의 열정 가득한 축제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이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A-Z까지 모두! 아자! AZ 사운드 페스티벌지난 6월 8일(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제 2회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축제현장인 여의도 한강공원은 초여름 날씨에 이미 나들이 나온 서울 시민들로 가득 했는데요,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사이, 이른 시간부터 밴드들은 공연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민들이 하나 둘 관객석을 채울 무..
2019.06.19 by 교보생명
라이프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자!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가슴 탁 트이는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기분은 어떨까요? 두말할 나위없이 가슴 속 깊은 곳부터 시원해질 것 같은데요, 얼마전 대한민국 금융회사 사내 밴드들의 열정 가득한 축제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이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A-Z까지 모두! 아자! AZ 사운드 페스티벌지난 6월 8일(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제 2회 2019 AZ 사운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축제현장인 여의도 한강공원은 초여름 날씨에 이미 나들이 나온 서울 시민들로 가득 했는데요,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사이, 이른 시간부터 밴드들은 공연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민들이 하나 둘 관객석을 채울 무..
2019.06.19
담백하고 든든한 소고기 샤브샤브, 집에서 간편하게 해 먹는 방법
여러분은 샤브샤브를 좋아하시나요? 샤브샤브라고 하면 재료가 많이 필요해 어쩐지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울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야채와 소고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육수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판용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고요. 오늘은 고기와 야채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2인분): 소고기 250g, 청경채 1개, 배추 두 장,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 약간씩, 숙주 한 줌 육수 재료: 물 1L, 멸치 5개, 다시마 3개, 표고버섯 1개, 쯔유(국간장) 야채는 모두 씻어서 물기를 털어내고 준비해 주세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찢어서 준비하고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
2019.06.18 by 교보생명
라이프
담백하고 든든한 소고기 샤브샤브, 집에서 간편하게 해 먹는 방법
여러분은 샤브샤브를 좋아하시나요? 샤브샤브라고 하면 재료가 많이 필요해 어쩐지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울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야채와 소고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육수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판용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고요. 오늘은 고기와 야채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2인분): 소고기 250g, 청경채 1개, 배추 두 장,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 약간씩, 숙주 한 줌 육수 재료: 물 1L, 멸치 5개, 다시마 3개, 표고버섯 1개, 쯔유(국간장) 야채는 모두 씻어서 물기를 털어내고 준비해 주세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찢어서 준비하고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
2019.06.18
디저트 먹을 때 이것 빠지면 섭섭해! 활용도 만점 블루베리 콩포트
콩포트란 과일을 설탕에 조려 만든 프랑스 디저트로, 우리의 잼과 비슷합니다. 잼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 많이 먹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지만, 콩포트는 설탕을 적게 넣어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장점이죠. 콩포트는 갓 만들어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차갑게 먹기도 하는데요, 식빵은 물론 팬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에 곁들어 먹기도 하고, 요거트, 에이드, 아이스크림, 오트밀 등 다양한 디저트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과일뿐 아니라 냉동과일, 건조과일, 통조림 등이 모두 콩포트에 사용되는데요, 저는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냉동 블루베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있는 콩포트,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준비 재료: 블루베리 500g, 설탕 160g,..
2019.06.17 by 교보생명
라이프
디저트 먹을 때 이것 빠지면 섭섭해! 활용도 만점 블루베리 콩포트
콩포트란 과일을 설탕에 조려 만든 프랑스 디저트로, 우리의 잼과 비슷합니다. 잼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 많이 먹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지만, 콩포트는 설탕을 적게 넣어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장점이죠. 콩포트는 갓 만들어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차갑게 먹기도 하는데요, 식빵은 물론 팬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에 곁들어 먹기도 하고, 요거트, 에이드, 아이스크림, 오트밀 등 다양한 디저트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과일뿐 아니라 냉동과일, 건조과일, 통조림 등이 모두 콩포트에 사용되는데요, 저는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냉동 블루베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있는 콩포트,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준비 재료: 블루베리 500g, 설탕 160g,..
2019.06.17
달지 않고 고소한 어른들의 마약쿠키! 비스코티 만드는 법
비스코티는 이탈리아어로 '두 번 굽다'라는 뜻으로, 영국에서는 비스킷, 미국에서는 쿠키라고 합니다. 두 번 굽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만들다 보면 은근히 쉬워서 손이 많이 간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투박하고 거칠게 생긴 모양과는 달리 바삭함과 담백함을 갖추고 있어 계속 먹게 되는 반전의 마약쿠키이기도 합니다. 비스코티는 바삭바삭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과거 군인들의 전투식량과 여행자들의 비상식량으로 많이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버터를 넣지 않고 통밀가루를 섞어 더 건강하고, 두 가지 치즈를 넣어 더 고소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두 번 구워 더욱 바삭한 비스코티, 지금부터 함께 맛보러 가실까요? 준비 재료: 중력분 300g, 통밀가루 200g, 베이킹파우더 1.5ts, 체다치즈..
2019.06.14 by 교보생명
라이프
달지 않고 고소한 어른들의 마약쿠키! 비스코티 만드는 법
비스코티는 이탈리아어로 '두 번 굽다'라는 뜻으로, 영국에서는 비스킷, 미국에서는 쿠키라고 합니다. 두 번 굽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만들다 보면 은근히 쉬워서 손이 많이 간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투박하고 거칠게 생긴 모양과는 달리 바삭함과 담백함을 갖추고 있어 계속 먹게 되는 반전의 마약쿠키이기도 합니다. 비스코티는 바삭바삭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과거 군인들의 전투식량과 여행자들의 비상식량으로 많이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버터를 넣지 않고 통밀가루를 섞어 더 건강하고, 두 가지 치즈를 넣어 더 고소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두 번 구워 더욱 바삭한 비스코티, 지금부터 함께 맛보러 가실까요? 준비 재료: 중력분 300g, 통밀가루 200g, 베이킹파우더 1.5ts, 체다치즈..
2019.06.14
역사와 함께 걷다,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
여름의 시작, 6월입니다. 여러분은 6월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저는 호국 보훈의 달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6월 6일 현충일, 6월 10일 민주항쟁기념일, 또 6.25 전쟁이 있는 달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여러모로 의미 깊은 달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역사의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등산을 하면서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입니다.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는 어디일까?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는 창의문과 혜화문을 잇는 순성길 중 하나입니다. 한양 도성 순성길은 서울에 총 6개가 있는데, 그 중 북악산을 가로지르는 백악 코스는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특별히 이 코스를 소개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이용되었기 때문입..
2019.06.13 by 교보생명
라이프
역사와 함께 걷다,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
여름의 시작, 6월입니다. 여러분은 6월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저는 호국 보훈의 달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6월 6일 현충일, 6월 10일 민주항쟁기념일, 또 6.25 전쟁이 있는 달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여러모로 의미 깊은 달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역사의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등산을 하면서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입니다.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는 어디일까? 서울 한양도성 백악 코스는 창의문과 혜화문을 잇는 순성길 중 하나입니다. 한양 도성 순성길은 서울에 총 6개가 있는데, 그 중 북악산을 가로지르는 백악 코스는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특별히 이 코스를 소개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이용되었기 때문입..
2019.06.13
[제주에서 살아볼까? 20편] 6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바람의 언덕 보롬왓
싱그러운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6월에 꼭 방문하면 좋을 제주도 여행지, 보롬왓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보롬왓은 제주어로 ‘바람 부는 들판’이라는 뜻인데요, 이 지역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롬왓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농작물들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원래 메밀을 대규모로 가꾸던 농장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지난해부터는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메밀꽃, 라벤더, 보라 유채꽃, 삼색 버드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6월의 보롬왓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바람에 흔들리는 보랏빛 물결, 라벤더 가든 6월 보롬왓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라벤더 가든입니다. 보롬왓 입구..
2019.06.13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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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아볼까? 20편] 6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바람의 언덕 보롬왓
싱그러운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6월에 꼭 방문하면 좋을 제주도 여행지, 보롬왓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보롬왓은 제주어로 ‘바람 부는 들판’이라는 뜻인데요, 이 지역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롬왓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농작물들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원래 메밀을 대규모로 가꾸던 농장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지난해부터는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메밀꽃, 라벤더, 보라 유채꽃, 삼색 버드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6월의 보롬왓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바람에 흔들리는 보랏빛 물결, 라벤더 가든 6월 보롬왓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라벤더 가든입니다. 보롬왓 입구..
2019.06.13
캘리포니아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 샌 루이스 오비스포 여행기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도시’, 미서부 여행에서 이 도시를 찾게 해준 행운의 검색어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샌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는 여행사 관광 상품에는 없지만 현지에서는 ‘작고 예쁜 도시’, ‘행복한 장소’라는 수식어로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여행지인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 많아 2박3일을 지루함 없이 채울 수 있습니다. 멋진 바닷가와 태평양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느긋하고 한적한 해안가 공원 LA에서 차로 서너 시간이면 도착하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는 현지에서는 ‘SLO’로 줄여 부르곤 합니다.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아마 명문대학인 칼 폴리대학(California Polytechnic Stat..
2019.06.12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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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 샌 루이스 오비스포 여행기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도시’, 미서부 여행에서 이 도시를 찾게 해준 행운의 검색어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샌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는 여행사 관광 상품에는 없지만 현지에서는 ‘작고 예쁜 도시’, ‘행복한 장소’라는 수식어로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여행지인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 많아 2박3일을 지루함 없이 채울 수 있습니다. 멋진 바닷가와 태평양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느긋하고 한적한 해안가 공원 LA에서 차로 서너 시간이면 도착하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는 현지에서는 ‘SLO’로 줄여 부르곤 합니다.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아마 명문대학인 칼 폴리대학(California Polytechnic Stat..
2019.06.12